오늘의 뉴스 모음 - 10/25/05


2005-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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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생존해 있는 남한인 납북자는 21명이라고 남한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남한이 북한에 지원하는 의료장비를 관리하는 시설이 평양에 건립됐습니다. 북한이 남한 현대 측에 잠수함 설계도를 요구했다고 남한 야당 의원이 주장했습니다.

남 통일부 “납북자, 국군 포로 21명 북에 생존”

북한에 생존해 있는 납북자와 국군 포로는 모두 21명이라고 남한 통일부가 25일 밝혔습니다. 남한 정부가 북에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국군 포로와 납북자의 숫자는 각각 546명과 485명입니다.

남한 통일부는 북측에 납북자 51명, 국군 포로 52명의 생사 확인을 요청해, 현재까지 납북자 11명, 국군 포로 10명이 북한에 생존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중에 북측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납북자는 10명, 국군 포로는 6명이며 납북자 34명과 국군포로 38명에 대해서는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통보해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통일부 관계자의 말입니다.

또 통일부는 북측이 통보해온 생사 확인자의 숫자가 남측의 요청보다 많은 원인은 북측이 가족 관계에 있는 납북자, 국군 포로를 분리해서 통보해 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음 달에 예정된 제 12차 이상가족 상봉행사를 위해 국군 포로 5명과 납북자 5명의 생사 확인을 북측에 요청했으며 앞으로 이산가족상봉자 중 5%를 납북자와 국군포로에 할애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북, ‘금강산 관광 접촉 갖자’

북한의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가 25일 남한의 현대아산에 금강산 관광사업에 대해 협의하자고 제의해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이날 “만날 시기나 장소에 대해서는 실무진이 협의 중이고 조만간 정해질 것”이라며 “현정은 회장이 북측 리종혁 아태 부위원장을 만나게 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북측이 현대 본사로 직접 보낸 전통문은 ‘리종혁 아태 부위원장과 현대 측 현정은 회장 사이에 접촉을 가질 것을 제의한다’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정동영 남한 통일부장관도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 답변을 통해 이를 확인하고 “양측 사업자가 만나면 좀 더 발전된 논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WFP 사무총장 “대북 인도지원 상당 감축”

제임스 모리스 세계식량계획 사무총장은 25일 북한 당국의 요구로 대북 인도지원사업의 상당부분을 감축시킬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을 방문 중인 모리스 사무총장은 북한 내에서 운영 중인 19개 식품가공공장을 폐쇄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그러나 기술지원과 긴급 시에 대비해 세계식량계획 요원은 남겨둘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모리스 사무총장은 세계식량계획은 북한당국의 요구를 존중할 것이라면서, 향후 세계식량계획의 역할에 대해 북한과 협의가 필요해 12월 중 평양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평양의료협력센터 준공

남한 서울대병원과 대북지원 민간단체 나눔인터내셔날이 북한 측 조선의학협회와 공동으로 추진한 평양의료협력센터가 준공됐다고 나눔인터내셔날 측이 25일 밝혔습니다. 오는 27일 준공식을 가질 예정인, 평양의료협력센터는 북한에 지원되는 각종 의료장비를 보관. 수리하고, 의료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기능을 맡게 됩니다.

남한에서 북한으로 지원되는 보건. 의료 기기는 고장이 나거나 파손이 될 경우 다시 사용하기가 어려운데도, 마땅한 수리시설이 없어 그냥 방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나눔인터내셔날은 지난 2004년부터 서울대병원과 북측 조선의학협회와 공동으로 평양의료협력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나눔인터내셔날의 이영희 과장이 25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나눔인터내셔날에 따르면, 1년 여 간의 공사 끝에 평양 시 만경대구역에 건립된 평양의료협력센터는, 의료장비센터와 의료연구센터 등 2개 건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의료장비센터는 계측실과 도장실, 공작실, 수리실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북한 각 병원에서 고장 난 의료장비를 수리하고, 특히 남한에서 지원된 의료장비를 보관하고, 수리하는 기능을 맡게 됩니다. 의료연구센터는 진단실과 약품 생산실, 연구실, 회의실(세미나실)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연구센터에서는 남북 간 의료기술 전수와 보건. 의학 관련 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

IHT: “위폐 대량유통 ‘북한 수퍼노트’ 조사해야”

북아일랜드공화국군 간부가 위조지폐를 유통시킨 혐의로 최근 체포된 것을 계기로, 북한의 위폐 제조와 돈세탁, 테러조직과의 연관 여부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미국의 존 쿨리 기자는 24일자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지에 기고한 글에서 “미국은 이미 1990년대에 북한이 미화 100달러짜리 위조지폐, 일명 ‘수퍼노트’ 제조에 관여한 사실을 알고도 침묵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 북한 당국이 지난 1975년과 1976년 사이에 스위스 회사에서 당시 미 재무부가 진짜 달러를 제조하기 위해 사용하던 인쇄기를 구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북한은 평양에 이 인쇄기를 이용해 위폐제조 공장을 차려놓고, 중국과 동남아, 북미로 ‘유통망’을 넓혀갔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조건없이 6자회담 임해야 -콘디 라이스

미국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북한은 전제 조건 없이 북한 핵문제에 관한 6자회담에 나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24일 캐나다를 방문하면서 기자들에게 북한이 6자회담에 돌아올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 같이 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6자회담은 북한이 전제조건을 달지 않고 복귀할 때에만 다시 시작될 수 있다고 말하고 북한이 주장하고 있는 발전용 경수 원자로 문제는 아직도 추상적인 개념에 불과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다음 달 초에 열릴 예정인 베이징 6자회담에 복귀할 것이라고 최근 밝혔습니다.

미국,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어조치 취해 -보도

미국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부품과 기술 자료를 운송하는 비행기가 중국, 러시아, 중앙아시아 국가들 영공을 통과하지 못하도록 해당 국가들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4일 미국의 뉴욕 타임즈 신문은 지난 6월 이란 화물 항공기가 북한에 착륙한 것이 인공위성으로 포착된 이후 이 같은 조치가 가속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중국과 적어도 중앙아시아의 한 국가가 미국의 그 같은 요청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미국 정부 고위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남 의원 “북, 현대에 잠수함 설계도 요구”

북한이 남한의 현대아산 측에 잠수함과 이지스함의 설계도를 건네줄 것을 요구했다고 남한 야당 의원이 주장했습니다. 남한의 대북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통일부는 사실이 아니라며 펄쩍 뛰고 있습니다.

남한 언론에 따르면, 한나라당의 이방호 의원은 25일 국회 통일, 외교, 안보 분야 질문에서 북한이 현대아산 측에 현대조선이 건조 중인 잠수함과 이지스함의 설계도를 건네줄 것을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북한이 최근 현대와 관광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선언한 것도 현대 측이 북한 측의 요구를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질의에서 지난 7월 현정은 현대아산 회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났을 때 북한이 이런 제의를 한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현 회장이 거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현대아산 주변 인사로부터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이날 자유아시아방송과 통화에서 보도내용은 사실이라면서도 제보의 경위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를 거부했습니다.

내달 16일 서울서 한중정상회담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이 노무현 남한 대통령의 초청으로 다음 달 16일과 17일 남한을 국빈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25일 밝혔습니다.

후 주석은 국빈 방문 직후인 18일과 19일에는 부산에서 열리는 APEC, 즉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노 대통령은 후 주석과 정상 회담을 통해, 두 나라 협력 증진 방안과 6자회담 대책,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 정세 등에 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통일대비 헌법개정 검토 안 해 -남한 정부

남한 정부는 최근 남북 간 통일 헌법 논의설이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 남한 정부는 통일과 관련해서 헌법을 개정하는 문제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분명히 했습니다.

정동영 통일부장관은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나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그 같이 답변하고 ‘통일 헌법을 논하는 단계가 오는 것은 바라는 바이지만, 현재는 남북 연합단계에 대비한 통일헌법은 연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또 정부는 헌법에 입각해 자유기본질서에 의한 통일을 상정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흡수통일이나 북한의 붕괴를 전제로 하는 통일은 추진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남한 통일부 장관, 경추위서 대북 사업 정상화 촉구

정동영 남한 통일부 장관은 25일 남북 당국 간 회담에서 현대 아산의 대북사업 정상화를 촉구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본회의 통일. 외교. 안보분야 대정부 질문 답변에서, 현대아산과 북한측간 협의를 지켜보면서 제11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라는 당국 간 회담을 통해 금강산관광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북경제 주제 동북아 포럼 미국에서 개최

남북한 경제를 주제로 한 동북아 평화 포럼이 미국에서 개최됩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톤지역협의회와 미국 라이스대 제이스 베이커 연구소는 오는 11월 5일부터 6일까지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윤영관 전 남한 외교부 장관과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 대사 등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남 민간단체, 대북 연탄지원 100만장 돌파

북한에 연탄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남한 시민단체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은 오는 28일 북한에 5만장의 연탄을 보냅니다.

이 단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5만장의 연탄은 강원도 고성군 온정리에 전달될 계획이며, 내년에는 개성시에도 연탄 30만장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연탄 나눔은 지난해부터 대북 연탄 지원 사업을 펼쳐온 이래 지금까지 5만장씩 20회 가까이 연탄을 북한에 보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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