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11/02/05


200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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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북한이 완전히 핵을 포기한 후 대북 경수로제공 문제를 논의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반기문 남한 외교통상부 장관은 2일 정례 기자브리핑에서, 5차 6자회담에서 참가국들은 공동성명 이행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상대국의 입장을 파악함으로써 추후 본격적인 논의를 위한 기초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디트러니 “북, 핵 포기 후 경수로 논의”

미국은 북한이 완전히 핵을 포기한 후 대북 경수로제공 문제를 논의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조셉 디트러니 6자회담 담당 미국특사는 2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 강연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핵 문제 해결 후에도 북미 관계 정상화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북한의 인권문제, 미사일 문제 등이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디트러니 특사는 선 핵 포기 후 경수로 논의는 이미 4차 6자회담에서 북한을 포함해 회담 참가국들이 합의한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대북 경수로 논의의 시점은 북한이 핵무기비확산조약에 복귀하고 국제원자력기구 핵 안전협정 준수 등 절차를 거친 뒤가 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습니다.

디트러니 특사는 차기 6자회담이 조만간 열릴 것으로 확신한다며 차기 회담에서는 4차 회담에서 합의한 공동성명을 이행하는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회담 참가국 어느 누구도 북한에게 일방적으로 핵 포기를 요구고 있는 것이 아니라며 북한이 핵 폐기조치에 대한 미국과 회담 참가국들의 상응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한 정부, 남북협력기금 증액계획 논란

남한 통일부는 2006년 남북협력기금 예산을 배 이상 늘리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통일부의 계획은 남한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남한 통일부는 2일 국회에서 제출한 ‘2006년 남북협력기금 운영 계획’에서 남북 협력 기금을 올해보다 110.3% 늘린 2조 6천 332억 원으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통일부의 남북협력기금과 관련해 이날 열린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전체 회의에서는 여야는 큰 의견 차이를 보였습니다. 한나라당은 통일부가 빚까지 내가면서 남북 협력 자금을 증액한다면서 반발했고 열린우리당은 남북협력기금은 통일비용이라면서 주장했습니다.

또 남한 한나라당의 정문헌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남한 통일부가 2006년부터 5년간 북한에 총 5조 2천 500억 원을 추가 지원하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공개했습니다.

남 통일: “신포 경수로 청산비용 2억 달러”

정동영 남한 통일부장관은 2일 북한의 신포경수로 청산비용이 대략 2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에 출석해 남한 야당 의원이 “신포경수로 청산비용이 약 1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한데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이어 현재 신포경수로 청산비용을 1억 5천만 달러에서 2억 달러 사이로 잠정 추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남 외교장관 “5차 6자회담, 공동성명 이행방안에 대한 입장 조율”

반기문 남한 외교통상부 장관은 2일 정례 기자브리핑에서, 5차 6자회담에서 참가국들은 공동성명 이행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상대국의 입장을 파악함으로써 추후 본격적인 논의를 위한 기초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반기문 장관은, 지난 9월 19일 4차 6자회담이 종료된 이후, 회담 참가국간 활발한 양자 협의를 통해 5차 6자회담의 방향과 윤곽을 가다듬어 왔다고 말했습니다.

반기문: 차기 회담에서는 각 참가국들이 공동성명 이행방안에 대한 입장을 개진하고, 여타국의 입장을 파악함으로써 추후 본격적인 논의를 갖기 위한 기초를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로서는 우리의 원칙과 입장, 그리고 각 측 구상의 공통점을 바탕으로 공동성명 이행방안에 대한 합의가 도출돼서 진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외교력을 적극 발휘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입니다.

반 장관은 차기 회담은 다음 주에 개최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러나 구체적인 개최일자는 의장국인 중국이 참가국들과 최종 조율을 거쳐 조만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한반도 항구적 평화체제 실무회의 추진

미국 정부가 이번 6자회담에서 한반도 휴전협정을 대체하는 항구적 평화체제 확립을 협의하는 별도의 실무회의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2일 보도했습니다.

미 정부 고위관계자는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핵 폐기와 평화체제 장치와 경제지원 등 분야별 실무회의 설치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신문은 미국정부의 분야별 실무협의는 당근과 채찍을 제시함으로써 북한의 핵 폐기를 압박하기 위한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평양 공작원 촌에서 2명의 일본인 남성 목격했다“

일본인 납치 생존자인 하스이케 부부가 평양의 공작원 촌에서 2명의 일본인들을 목격했다고 새롭게 증언했습니다.

NHK가 2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북한에 납치됐다가 4년 전 일본에 무사 귀환한 하스이케 부부는 평양의 공작원 촌에 지무라 야스시 부부, 요코다 메구미, 다구치 야에코 씨 등 6명이 함께 수용되어 있을 때 공작원 촌에서 일본인 남성 2명을 목격했었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스이케 부부의 증언에 따르면 2명의 남성 중 한 명은 키가 낮았으며 중국 요리에 정통한 사람이라고 북한 지도원으로부터 들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공안당국은 2명의 남성 중 키가 낮은 남성은 오사카에서 중국집 요리사로 일하다 납치된바 있는 요리사 하라 타다아키 씨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라 타다아키 씨는 북한에 납치된 후 대한 항공기 폭파범 김현희 씨의 일본어 선생이었던 다구치 야에코 씨와 결혼했다가 1986년 북한에서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부시, 조류독감 예산 71억 달러 의회 요청

미국이 조류독감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를 위해 1일 미 의회에 71억 달러의 예산을 요청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1일 조류 독감 백신과 의약품 확보, 그리고 백신의 제조와 기술 개발 등을 위해 71억 달러의 긴급 자금을 의회에 요청했습니다. 미국에 조류독감 전염병이 발생할 경우, 6개월 안에 국민 모두에게 예방 접종을 실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국립보건기구에서 행한 연설에서 현재 조류독감이 미국에서나 세계에서 아직 세계적 전염병은 아니지만, "이 병이 나타나길 마냥 기다린다면 너무 늦을 것이며 지금 행동하지 않는다면 많은 인명을 잃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남한 통일부 장관: “현대 독점계약 유효”

정동영 남한 통일부 장관은 2일 현대아산이 북한과 체결한 7대사업 독점계약은 유효하지만, 합의서가 정부의 결정을 얽어매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이날 남한 국회에 출석해, 현대가 개척기에 이룩한 남북협력사업 성과가 대단히 크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또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신청하면 교류협력법, 시행령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남 통일, 2백만KW 대북송전 입장 분명하다

정동영 남한 통일부장관은 2일 200만 킬로와트 대북송전계획에 대한 남한 정부의 입장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에 출석해 신포 경수로를 종료하고 미래 경수로가 완공되려면 13년 정도는 걸릴 것으로 본다며 북한이 경수로를 갖게 되는 시점에 가서 대북송전 지원방식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성렬 북한 유엔대표부 차석대사는 지난달 28일 미국에서 열린 한 학술토론회에서 경수로 대신 전기를 받으라면 전혀 흥미가 없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남한 우리은행, 이산가족 방문단 위한 환전소 운영

남한의 우리은행은 2일 남북이산가족 방문단의 환전 편의를 위해 특별환전소를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산가족 방문단의 집합 장소인 강원도 고성군에 설치되는 임시특별 환전소에서는 1천 달러까지 환전할 수 있고 방문단의 편의를 위해 소액권과 신권 위주로 교환해 줍니다.

특별환전소는 4일과 7일, 양일간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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