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11/16/05

2005-11-16
이메일
댓글
Share
인쇄

북한이 유럽연합의 북한인권결의안 유엔 상정을 문제 삼아 자국 내 유럽국가 구호단체들에게 철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평양사무소 대표는 북한의 조류독감 예방을 위해 추가 자금을 요청했습니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에 대해 핵 문제에 진지한 자세로 나올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 EU 대북지원 단체 철수 요구

북한 당국이 유럽연합의 북한인권결의안 유엔 상정을 문제 삼아 자국 내 유럽 출신 구호단체들에게 올해 말까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북한을 떠날 것을 요청했습니다.

최근 유럽 연합은 유엔 총회에서 북한 인권상황을 비난하는 결의안을 제출한 바 있습니다. 이를 이유로 북한 당국은 유럽 연합 나라 출신 대북지원 단체들에게 올해 말까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북한을 떠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북한에 상주하고 있는 아일랜드의 대북지원 단체인 컨선(Concern)의 파드래그 오루악(Padraig O'Ruairc) 평양 대표(Pyongyang Coordinator)는 16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북한 당국이 지난 주 유럽연합의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상정을 이유로 모든 활동을 올 연말까지 중단하고 내년 3월말까지 북한에서 완전 철수할 것을 통보했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아시아 순방 화두는 ‘북핵’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 중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폐기하기 전에는 어떤 지원도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할 것이라고 스티븐 해들리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4일 밝혔습니다.

해들리 보좌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부시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 중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북한 핵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WHO 평양사무소 대표 : "북한 AI 대책 지원에 50만 달러 추가 지원 요청"

아이길 소렌슨 세계보건기구 평양사무소 대표는 북한의 조류독감 예방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최근 본부에 미화 50만 달러를 추가로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렌슨 대표는 또 지난 2월 조류독감 파동 이후 현재까지는 북한에서 새로운 발병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아이길 소렌슨 (Eigil Sorensen) 세계보건기구 평양사무소 대표는 16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통화에서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본부에 조류독감에 대비한 실험실 능력 확충과 예방사업 등을 위해 미화 50만 달러를 추가로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렌슨 대표는 현재까지 약 20만 달러 상당의 지원을 받았으나, 조류독감이 발생할 경우, 전염병 사례관리를 강화하고, 항바이러스 약과 기타 관련 장비를 모아놓기 위해 추가로 지원이 필요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세계보건기구는 특히 바이러스의 변이를 통한 인간 사이의 감염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따라서 북한당국의 조류독감 감시와 진단, 방역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국제종교자유위원회“북한주민들 체제 불만 고조”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는 15일 북한의 종교 자유 실태를 조사한 보고서를 내고 북한은 계속되는 경제난으로 북한 정권과 주체 사상이 주민들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종교에 대한 믿음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 40여명의 인터뷰를 토대로 작성된 이 보고서는 북한에서는 지난 1990년대 대 기근을 계기로 북한주민들이 점을 보거나 무속신앙에 의존하는 일이 많아졌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북한에서 무속신앙과 점술 행위는 불법이지만 처벌을 받지는 않는다며 북한 당국도 이를 묵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북한 특정 사회에서는 계속되는 기아와 경제난으로 김일성. 김정일 정권과 주체 사상을 불신하고 있으며 이를 대신해 줄 믿음을 찾기 시작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종교, 특히 기독교의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그 숫자가 서서히 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인권 운동가 데이이드 호크(David Hawk)씨는 이날 발표회에서 북한당국은 종교 확산을 막기 위해 북한에서 종교를 믿는 주민들을 지속적으로 구금하는등 가혹한 형벌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북, 핵 문제 진지한 자세 보여야”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16일 북한에 대해 핵 문제에 보다 진지한 자세로 나올 것을 촉구했습니다. APEC, 즉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차 남한 부산을 방문한 라이스 장관은 이날 반기문 남한 외교통상부 장관과 만나 북한 핵 문제 등을 논의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날 벡스코, 즉 부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회담에서, 반 장관과 라이스 장관은 지난주에 막을 내린 5차 6자회담 1단계 회담에서, 참가국의 활발한 의견 표명으로 4차 6자회담 때 합의된 공동성명 이행방안 협상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양측은 향후 회담에서는 공동성명 이행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진전을 거둘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라이스 장관은 별도로 외신기자들을 만나,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북한이 진지한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핵 프로그램 폐기와 검증 의무 등 북한이 이행해야 할 것들을 이행할 준비가 돼 있는 지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상태라면서 11일 끝난 5차 1단계 6자회담에서는 이에 대한 북한의 약속을 받아내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중 정상, 북핵 문제 융통성 필요

노무현 남한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16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핵 문제가 진전을 보기 위해서는 융통성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만나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이 같은 입장을 밝히고 공동성명의 이행을 위해 두 나라가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한중 양국 정상은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6자회담 참가국들이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해 계속 성의를 가지고 신축성을 보여줘야 하며, 제4차 6자회담에서 채택된 공동성명을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인식을 함께 했습니다. 양 정상은 특히 제5차 6자회담 2단계 회의의 조속한 개최와 공동성명의 구체적 이행합의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정상회담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후진타오 주석이 지난 달 북한 방문에서 김정일 위원장과 나눈 대화 내용을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후 주석에게 한반도 비핵화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노무현 대통령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남한 국회서 북 공개처형 동영상 상영

남한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은 남한 정부의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참석을 촉구하기 위해 16일 국회에서 북한의 공개처형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상영했습니다.

김 의원은 화면에 나온 사람은 탈북자를 도왔다는 이유로 처형을 당했다며 북한은 사회를 공포로 몰고 가기 위해 수천 명이 모인 가운데 공개처형을 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국적 학생 미국유학 증가

미국에 유학 중인 북한 국적의 학생은 2004-2005학기에 총 219명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45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 국제교육연구소는 최근 보고서에서 북한 국적으로 미국 대학에서 공부하는 학생이 168명이며 나머지는 대학원생 등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에서 공부하는 남한학생은 모두 5만3천여 명으로 인도와 중국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전했습니다.

남한 통일장관, 2020년까지 남북경제공동체 구성

정동영 남한 통일부장관은 16일 남북한이 2020년까지 경제공동체를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정 장관은 북한이 중국이나 베트남식의 경제방식을 추구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미 일부는 조금씩 시장변화가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또 북한은 6자회담에서 협상이 타결돼 경수로 건설이 마무리 될 때까지 남한에서 무료로 전력을 공급하겠다는 제의를 받아들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한 태백시민, 북한에 연탄전달

남한 강원도 태백시민들이 연탄 5만장을 북한에 전달합니다.

이 연탄은 남한 민간단체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운동’을 통해 전달되며 연탄 전달식을 위해 태백시협의회 40명은 오는 17일 금강산 고성군 온정리를 방문할 계획입니다.

이 단체는 지난해 6월부터 현재까지 모두 100만장이 넘는 연탄을 북한에 전달했습니다.

금강산관광 7주년 행사, 180명 방북

오는 19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금강산관광 7주년 행사에 현대그룹 관계자 등 180여명이 북한을 방문한다고 남한 언론이 전했습니다.

현대그룹측은 이 행사를 위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포함한 사장단과 임원 등이 2박3일 일정으로 금강산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그룹측은 북한이 방북단 초청 명단을 확정해 주는 대로 방문단 구성이 끝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고 싶은 말 (0)
Share
원본 사이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