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01/13/06

200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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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중국 광저우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한 경상남도가 북한에 영농기술을 지원합니다. 남북은 공동 시범농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 광저우 방문

극비리에 중국을 방문 중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중국 남부 도시 광저우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의 한 텔레비전 방송은 광저우 호텔에서 김정일 위원장의 모습을 촬영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모습은 중국 현지시각으로 13일 오전 9시 경 광저우 바이텐어 호텔 로비에서 포착됐습니다. 이날 호텔 주변에서 대기 중이던 일본 NTV 방송단이 촬영한 것입니다.

이날 NTV 저녁 뉴스를 통해 공개된 김 위원장의 모습은 흐릿하긴 하지만 인민복을 입고 자동차 앞에서 중국 측 인사로 보이는 사람들과 악수를 나누는 장면을 담겨져 있습니다. NTV 베이징 지국 측은 먼 거리에서 촬영했기 때문에 김 위원장의 정확한 모습을 확인할 수 없었지만 거의 확실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 남한 언론들은 다수의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서 이날 오전 9시 경 30 대 가량의 고급 승용차가 경찰차량의 호위를 받으며 호텔로 진입했다고 전하고 있으며 산케이, 요미우리 신문 등 일본 언론들도 호텔 관계자가 김 위원장의 투숙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호텔 주변에는 경비가 강화되고 있고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돼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 재개 논의

미국과 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12일 중국에서 만나 회담재개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쿵취안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설명회에서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이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차관보와 만나 6자회담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거듭 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쿵 대변인은 6자회담이 계속돼야 하며, 북한 핵문제는 평화적인 협상을 통해 풀어야 한다는 것이 중국의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쿵 대변인은 미국이 북한의 돈세탁 창구로 지목한 마카오 은행 문제로 6자회담 과정이 더 복잡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국방과학위원장, “대북 추가제재도 선택방안”

미국의 금융제재에 반발해 6자회담 재개에 응하지 않고 있는 북한에 대해 추가제재를 고려할 수 있다고 윌리엄 슈나이더 미국 국방과학위원장이 말했습니다.

슈나이더 위원장은 13일 일본 마이니치신문과의 회견에서, 미국이 6자회담을 통해 핵문제를 풀 방법을 제시했으나, 북한의 비협조적인 태도를 고려할 때 다른 외교적 수단도 필요하며, 추가제재도 선택방안의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슈나이더 위원장은 북한이 핵문제를 풀기를 바라고 있다고 믿는 것은 환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남한 경상남도, 북한에 농산물 재배 기술 지원

남한 경상남도의 농산물 재배 기술이 올해부터 북한에 지원됩니다. 경상남도는 이르면 다음 달 중에 평양에 벼 육묘농장과 채소온실 착공식을 가질 계획입니다.

경상남도는 지난 11일 북한 개성 자남산 호텔에서 평양 시 강남군에 벼 육묘공장건설과 채소 비닐 온실 건설, 이앙기 공급, 딸기 육묘 사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남북농업협력사업 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상남도 농업지원과의 이정곤 사무관은 경상남도가 올해 처음으로 북한과 농업협력 사업을 시작한다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이르면 다음 달 경 벼 육묘공장과 채소 비닐하우스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평양 벼농사 시범농장 30만평 확대 합의

남한 경기도는 남북이 공동으로 벼농사를 짓는 시범농장 규모를 30만평으로 확대하기로 북측과 합의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남한 경기도의 황준기 기획관리실장을 단장으로 한 실무대표단은 12일 개성에서 민족화해협의회 소속 북한대표단과 실무회담을 갖고 남북공동 벼농사 시범농장을 지난해 9천 평에서 올해는 100ha, 평수로 30만평으로 확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올해 남북합작 벼농사가 진행될 시범농장은 북한 농업과학원 시험포장을 이용했던 지난해 농사지역인 평양시 용성구역과는 달리 농지가 많은 평양시 외곽 강남군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북측은 현지사전답사와 기술협의, 볍씨파종, 모내기, 병충해 방제, 비료주기, 벼 생육조사, 벼 베기 등 영농시기별로 경기도 측 기술진의 방문과 영농작업의 편의를 보장키로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 민간단체, 연탄 10만장 대북지원

남한의 민간단체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은 연탄 10만장을 북한에 전달합니다.

연탄 나눔 운동은 13일 개성 시와 금강산지구 삼일포 인근 마을에 각각 5만장의 연탄을 지원하고 2월초까지 40만 여 장을 북한주민들에게 전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연탄 나눔은 올 한해 총 200만장의 연탄을 북한주민들에게 지원합니다.

태국 외무부 “주 태국 북한대사 곧 부임”

태국주재 북한대사가 조만간 부임할 것이라고 태국 외무부가 밝혔습니다. 태국주재 북한대사는 오성철 대사가 지병으로 사망하면서 그동안 공석 중이었습니다.

태국 외무부의 시하삭 프엉껫께오 대변인은 자유아시아방송과의 전화인터뷰에서 한 동안 공석으로 있었던 주 태국 북한대사가 곧 부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하삭 대변인은 신임 북한대사의 이름은 오영선으로 아프리카에서 대사를 역임하고 북한 외무성 외교관으로 근무를 한 경력이 있다며 병사한 전임대사의 후임으로 정상적인 외교절차를 밟아 아그레망을 주었다고 말했습니다. 시하삭 대변인의 말을 들어봅니다.

라이스 미 국무장관, 대이란 대응조치 촉구

미국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12일 이란에 대해 핵개발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면서 유엔이 이란에 대응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이란의 핵문제가 중대 기로에 섰다는 인식에 공감대가 이뤄졌다며, 이제 이란에 전달할 강력한 뜻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이란의 비밀 핵 활동은 물론이고 이란 정부가 국제사회의 지적을 전적으로 무시하고 있는데 대해서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북송장기수 고소장 조치 촉구

북한은 13일 북송 비전향장기수들의 공동고소장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남한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북한 조국통일평화위원회는 남한 당국이 진정으로 과거사 청산을 하려면 비전향장기수들의 공동 고소장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하루 빨리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공동고소장은 남한의 국가인권위원회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를 수신기관으로 비전향장기수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내용입니다.

터키,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자 2명 더 늘어

터키에서 2명이 다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인 H5N1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터키 정부가 12일 밝혔습니다.

이 감염자 두 명은 남동부 출신으로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가금류와 접촉했다고 보건부가 전했습니다.

이로써 터키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로 감염된 사람이 18명으로 늘었으며 3명이 이미 사망한 가운데 전국의 가금류에 H5N1 바이러스가 돌고 있습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는 전 세계에서 147명이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이 되었으며 이중 7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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