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01/30/06

200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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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중국이 1월초 북한 최대의 철광인 무산 철광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남북이 다음 달 판문점에서 장성급 군사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접촉을 갖습니다. 남한국민 열 명 가운데 6명은 북한이 무력도발을 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이 북한과 이란의 핵을 저지하기 위한 특수부대를 창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북 장성급 회담, 실무접촉 2월 3일 개최

제3차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개최를 위한 수석대표 간 회담이 다음달 3일 판문점에서 열립니다.

남한 국방부는 지난해 12월 제주도에서 열린 17차 남북장관급 회담에서의 합의에 따라 남북 장성급 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 대표 회담을 다음달 3일 판문점에서 열기로 합의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남한 문성묵 국방부 북한정책팀장의 말입니다.

문성묵: 2차 장성급 회담에서 합의한 서해상 우발적 충돌 방지와 신뢰구축 긴장 완화 조치, 서해 공동어로 구역 설정 등에 대해 협의하게 됩니다.

이번 회담 대표는 남측에서 문성묵 국방부 북한 정책팀장이, 북측에서는 류영철 인민무력부 부국장이 각각 맡게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측은 이번 실무 대표 회담에서 남북 장성급 회담 날짜를 가장 빠른 시기에 잡고 경협 현안의 군사적 보장조치 문제도 제기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오는 3월 한미연합 전시증원 훈련과 독수리 훈련이 계획돼 있어 양측이 이번에 실무 접촉을 갖더라도 실제 장성급 회담 개최에 합의하기까지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앞서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은 지난 2004년 5월, 북한 금강산에서 그리고 같은 해 6월 남한 설악산에서 모두 두 차례 열린바 있습니다. 남북은 이 회담에서 서해상의 우발 충돌을 방지하고 군사 분계선 지역에서 선전 활동을 중지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체결했습니다. 남북은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선전 수단의 철거 완료와 서해 군사 당국 간 통신 연락소 개설을 실현한 바 있습니다.

남 통일부 차관 “이산가족 소식 교환방안 마련”

이봉조 남한 통일부 차관은 남한 정부는 이산가족의 생사를 확인하고 서로의 소식을 주고받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북한 측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차관은 29일 설맞이 행사에 참석해 이산가족문제에 관해 언급하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 차관은 남한 정부는 올해에 이산가족의 아픔을 해소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차관은 또 이산가족의 대면상봉과 화상상봉을 더 늘리고, 정례화도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개성공단 입주 남한 업체, 3월까지 착공

개성공단 1단계 본단지 1차 입주업체로 선정된 24개 남한 업체들이 3월까지 모두 공장 건축에 들어가게 됩니다.

남한 정부 당국자는 29일 1차로 분양된 5만평에 입주하는 업체들이 3월말까지 공장 신축을 시작한다며 진척이 빠른 곳은 6월부터 입주를 시작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3월말까지 공장 건축에 착수해야 하는 것은 작년 9월말 맺은 입주계약에 따라 계약 후 6개월 이내에 공장 신축에 들어가야 하는 규정에 따른 것입니다.

미, 북ㆍ이란 핵 저지 특수부대 창설

미국이 북한과 이란의 대량살상무기가 테러단체로 반입되는 것을 막고, 테러리스트들의 대량살상무기 사용을 사전 저지하기 위한 특수부대 창설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8일 워싱턴 외교소식통은 창설될 특수부대는 북한과 이란으로부터 핵과 생화학 무기들이 테러단체들로 흘러들어가는 것은 막기 위해 특수작전부대와 일반부대, 첩보부대 등 육군과 공군 수백 명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래의 미군은 특히 테러리스들이 대량살상무기를 사용하기 전에 이를 저지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남한 국민 57% 북한 무력도발 가능성 없어 -남 통일연구원

남한 국민 열 명 가운데 6명가량은 북한의 무력도발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한 조사에서 나타났습니다. 또 북한에 대한 인식도 대체로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열 명 중 7명가량이 북한을 협력 또는 지원대상이라고 답했습니다.

남한 통일연구원은 지난해 6월 말부터 7월에 걸쳐 남한의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통일문제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에서 북한의 무력도발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10명중 2명이 ‘전혀 없다’, 또 열 명 중 4명 정도가 ‘별로 없다’고 응답해 열 명중 6명은 북한이 무력도발을 할 가능성이 낮다고 답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인식도 대체로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을 ‘협력 또는 지원대상’으로 본 응답자가 열 명 중 여섯 명을 약간 웃돌았습니다. 이에 반해 열 명중 5명가량은 북한을 ‘경계대상’으로 열 명중 1명은 ‘적대대상’이라고 답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인식은 연령별로 다소 차이가 났습니다. 30대에서 열 명중 7명이 긍정적인 인식을 보여 가장 높았고 60대는 열 명중 다섯 명이 긍정적인 인식을 보여 나이가 많을수록 북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통일의 당위성과 현 정부의 평화번영 정책에 대해서는 지지여론이 높았지만 통일비용의 부담에는 다소 인색한 성향을 보였습니다. 또한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국민합의 부족’, ‘정책의 투명성 부족’, 그리고 ‘과도한 지원’ 등을 지적했습니다.

남한 정부, 차관급 인사 교체

남한 정부가 31일 차관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5명이 교체되는 이번 인사에서 현재 장관이 공석 중인 통일부의 이봉조 차관은 교체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FIFA, 북한 축구 훈련소 지원

북한 국가종합 체육단 축구 훈련소가 국제축구연맹의 지원으로 29일 개소했다고 북한 관영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훈련소 개소는 국제축구연맹의 북한에 대한 지원계획에 따른 것으로 체력훈련장과 축구 훈련장 등 여러 시설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데이 타임스, “평양 주재 이란 대사관, 핵무기 원료 문제로 감시 대상”

북한이 핵무기 원료를 이란에 판매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평양주재 이란 대사관이 서방 정보기관의 철저한 감시대상이 되고 있다고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가 29일 보도했습니다.

영국의 일요신문 선데이 타임스는 29일 평양과 중국 베이징의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북한과 이란이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과 석유를 맞바꾸려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서방 외교관과 정보기관이 평양 주재 이란 대사관의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겁니다.

핵무기 개발 의혹을 받고 있는 이란은 미국과 유럽연합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최근 핵 활동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이란은 핵무기를 개발할 뜻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그러나 이란이 국제사회의 경고를 계속 무시할 경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러시아는 이란이 우라늄을 러시아 땅으로 가져와 철저한 감시아래 농축해서 핵무기 개발 의혹을 불식시키자는 제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 제안은 이란인 최근 들어 관심을 보임에 따라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란이 북한으로부터 핵무기 원료를 구입할지도 모른다는 정보는 러시아의 제안을 무색케 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를 중대한 문제로 여기고, 이란과 북한 사이의 거래를 막기 위해 구체적이면서도 은밀한 외교적 노력에 들어갔다고 선데이 타임스는 전했습니다.

미국은 30일 러시아와 중국을 포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들과의 외무장관 회담에서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또 미국은 북한이 플루토늄을 해외에 넘길 경우 정치적인 금지선을 넘는 것이라는 점을 중국과 남한을 통해 전달하면서 외교적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영국, 이란 핵문제 긴급회의 열어

다음달 2일로 예정된 국제원자력기구 회의를 앞두고 영국이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상임 이사국 긴급회의를 열어 이란 핵문제를 논의한다고 영국 외부부가 30일 밝혔습니다.

영국 외무부 대변인은 잭 스트로 영국 외무장관이 31일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 외무장관들과 만나, 이란 핵문제의 안보리 회부문제에 대한 의견을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과 미국, 프랑스 등은 이란 핵문제의 안보리 회부가 불가피함을 강조하면서 러시아와 중국의 협조를 촉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피랍일본인 단편영화 미국 영화제서 수상

29년 전 북한에 납치돼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일본인 요코다 메구미 씨의 일대기를 다룬 단편영화가 미국 내 한 영화제에서 최우수 기록영화 관객상을 받았습니다.

‘납치: 요코다 메구미 이야기’라는 제목의 이 기록영화는 요코다 씨의 일본 내 가족들과 회견내용을 토대로 제작됐습니다.

이 영화는 1977년 요코다 씨가 납북된 이후 그의 부모들이 어떻게 살아왔고 또 딸의 생사확인과 송환을 위해 일본 정부를 상대로 펼친 활동을 담고 있습니다.

남한형 크루즈 미사일 이지스함에 장착 계획

남한 군 당국은 오는 2천 8년 건조할 예정인 ‘이지스’ 구축함에 남한형 크루즈 미사일, 즉 함대함 순항미사일을 장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남한 언론은 29일 남한 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남한의 기술로 연구 개발된 사거리 150킬로미터의 이 함대함 유도무기가 2년 뒤부터 구축함에 장착돼 운용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남한의 국방과학연구소는 1996년부터 2천3년까지 1억 달러를 투입해 이 미사일을 개발했으며 평택항 인근해상에서 발사될 경우, 북한 황해도지역까지 사정권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한 정부, 인도네시아에 잠수함 판매 제의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던 남한 윤광웅 국방장관이 인도네시아에 남한산 잠수함 판매를 공식 제의했다고 남한 군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남한 군 관계자는 27일 윤 장관이 지난 23일 주워노 수다르소노 인도네시아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 천300톤급 남한산 잠수함의 판매문제를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수다르소노 장관은 인도네시아가 잠수함 등 해군력 증강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남한의 제의를 신중 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한 정부, 일본 천왕 신사참배 반대

남한 정부는, 아소다로 일본 외상이 천황의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주장한 것이 대해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남한 정부 당국자는 30일 A급 전범이 합사되어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와 일본의 상징인 천황이 참배한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일본 아소 외상은 지난 28일 야스쿠니 신사에 천황이 참배하는 것이 최고라고 말했습니다.

북-중 무산광산 50년 협력개발권 체결

북한과 중국이 1월초 북한 최대의 철광인 무산 철광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중국 국토자원부에서 관리하는 중국 광업망과 강철정보센터 인터넷 싸이트에 따르면, 북한은 이 철광산을 앞으로 50년간 중국의 투자를 받아서 합작개발하게 됩니다.

남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중국 광저우 무역관에 근무하는 김종복 과장은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통화에서 해당 인터넷 사이트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86 김종복: 중국 동북지역에 있는 통화철강 그룹하고 북한과 협의를 체결했는데 협의 내용은 북한에 있는 무산철광 개발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통화강철은 70억 위엔, 미국 달러로 환산하면 약 8.6억 달러인데 투자금액 가운데 20억 위엔은 무산철광의 기본시설 건설에 사용되고 50억 위엔은 이번 프로젝트의 개발과 50년 동안 광산을 채굴할 수 있는 권리 사용 비용입니다.

한편 함경북도 무산군에 위치한 이 광산은 철광석 총 매장량이 약 30억 톤으로 알려진 아시아 최대의 노촌 철광입니다. 북한은 앞서 지난해 11월 중국과 무산철광을 공동 개발하기로 협의하고 서명만을 남겨놓았지만, 바로 다음달 이같은 사실이 언론에 크게 보도가 됐다며 중국정부에 불만을 표시한 뒤 협상 중지를 선언한바 있습니다.

부시 31일 연두교서 발표

미국의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미국 시각으로 31일 저녁, 한반도 시각으로 1일 오전 올해 국정계획을 밝히는 연두교서를 발표합니다.

미국 일부 언론들은 부시 대통령은 특히 대외문제와 관련해 이란과 북한의 핵문제, 북한의 달러와 위조문제, 이라크 사태 등에 대해서도 언급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올해로 집권 6년차를 맞이한 부시 대통령의 연두교서는 미 전역으로 생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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