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04/26/06


2006.04.26

미국정부는 25일 연방 상원의 국토안보정무위원회에서 열린 북한의 불법활동에 관한 청문회에서 위조 달러인 ‘수퍼 노트’와 북한간의 연관이 있다는 단정적 결론을 내렸다고 미국 관리가 밝혔습니다.

북한, 수퍼노트 위폐 연관 확인 -미 관리

미국정부는 25일 연방 상원의 국토안보정무위원회에서 열린 북한의 불법활동에 관한 청문회에서 위조 달러인 ‘수퍼 노트’와 북한간의 연관이 있다는 단정적 결론을 내렸다고 미국 관리가 밝혔습니다.

재무부 산하 기밀 수사국의 ‘마이클 메리트’ 부국장보는 이날 증언에서 그 같이 말하고 북한산 수퍼노트 위폐가 지난 1989년 필리핀에서 발견된 이래 미국 당국은 5천만 달러어치의 가짜 지폐를 130개국에서 차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 같은 북한산 가짜달러의 가장 큰 우려는 유통 액수보다는 위폐 품질의 정교함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 40억달러 계좌설 조사가능성 희박

북한이 스위스 은행에 40억달러의 계좌가 있다는 설과 관련해 스위스에 조사를 요청했지만 스위스 당국의 조사가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스위스 언론이 전했습니다.

스위스의 ‘르탕’ 신문은 25일 분석 기사에서 스위스 법무부의 입장이 북한측 요청의 법률적 요건 미비로 조사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다면서 그 같이 전했습니다.

그리고 이 신문은 북한의 조사 요청은 미국의 경고에 맞서기 위해 스위스를 일종의 도박판으로 활용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영국기독교단체 북대사관앞에서 손정남 처형반대시위

영국의 국제인권단체인 세계기독연대가 오는 28일 런던에 있는 북한 대사관 앞에서 북한 주민 손정남씨의 사형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입니다.

이 단체는 손정남씨가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북한당국이 처형하는 것은 절대로 용납할수 없는 일이라면서 자유아시아방송에 그같이 전했습니다.

손정남씨는 1997년 탈북해 3년동안 남한 목사한테 기독교를 전도 받고 중국에서 신학공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한 야당, 장관급회담 결과 비판

남한의 야당인 한나라당은 최근 평양에서 열린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납북자와 국군포로 문제가 제대로 논의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한나라당은 25일 발표한 정책성명에서 장관급 회담 공동보도문에서 납북자와 국군포로가 우회적으로 언급되고 구체적인 해결방안이 논의되지 않았다면서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이 회담, 남측 대표단을 이끈 이종석 통일부장관은 납북자와 국군포로 문제에 대한 남한의 입장을 북측에 충분히 전달했다면서 앞으로 구체적 해결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시대통령, 탈북 소녀가족 만날듯

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이 탈북 소녀 김한미양 가족을 대통령 관저에서 만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6일 남한 조선일보는 서울 외교소식통들을 인용해 남한에 정착한 김양과 부모가 워싱톤에서 열리는 북한자유주간 행사에 참석하는 동안 부시 대통령으로부터 백악관에 초청받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김한미양은 2천2년 5월 가족과 함께 중국 선양의 일본 총영사관에 들어가려다 중국 공안의 제지로 울고 있는 사진이 전세계에 보도돼 주목을 끌었습니다.

개성공단 북한근로자수 매월 20퍼센트 증가

개성공단에 근무하는 북한 근로자의 수가 매월 20퍼센트 이상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6일 남한 통일부에 따르면 개성공단에서 일하고 있는 북측 근로자 수는 2천 4년 11월 255명이었던 것이 올 4월 21일 현재 6천9백명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일부는 근로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공장 가동률과 생산액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면서 2천4년 12월 이후 지난 3월말까지 총 샌산액은 2천7백5십만 달러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하원 중진의원 일본납북자가족 지원 다짐

미국 연방하원 국제관계위원회의 한 중진의원이 일본인 납북자 가족들에게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전폭적이 지원을 하겠다고 다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화당의 스티브 채봇 의원은 25일 워싱톤을 방문한 납치피해자 요코다 메구미의 어미니등 일본인 피랍자 가족들과 만나 문제해결을 위해 할수있 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고 참석자가 이날 언론에 전했습니다.

일본인 납치피해자 가족들은 27일 하원 국제관계위원회에서 열리는 납북자 청문회에서 증언할 예정입니다.

댓글 달기

아래 양식으로 댓글을 작성해 주십시오. Comments are moder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