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08/19


2006.08.19

이종석 남한 통일부 장관은 18일 북한 미사일 발사 후 중단된 대북 쌀, 비료지원 중단에 대해 국민적 동의가 있고 국회에서 합의가 이루어지면 재개 방안을 검토 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남한, 국민동의 있으면 대북 쌀 비료 지원 재개

이종석 남한 통일부 장관은 18일 북한 미사일 발사 후 중단된 대북 쌀, 비료지원 중단에 대해 국민적 동의가 있고 국회에서 합의가 이루어지면 재개 방안을 검토 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장관은 이날 국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히고 다만 미사일 발사로 인한 북한의 상황이 호전되지 않았다며 지금 지원중단 조치를 풀 상황을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남한정부, 북 수해 지원 기준

남한 정부는 북한에 지원하기로 한 쌀의 규모는 북한에서 이번 수해로 인해 발생한 식량 추가 부족분을 고려해 결정할 것 이라고 남한 언론이 19일 보도 했습니다.

또 장비는 이번 수해의 심각성을 감안해 룡천 사고에 비해 훨씬 많은 양을 지원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수해지원 내용은 남북 적십자사가 19일 금강산 에서 벌이고 있는 실무접촉에서 북측으로부터 수해실태와 필요물자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남측은 지원 여력과 국민 여론 등을 감안해 최종 결정한다고 전했습니다.

WFP, 북한 식량지원 수용

세계식량기구, WFP 는 북한이 기존의 입장을 바꾸어 식량지원을 수용 할 것으로 보인다고 버크 WFP 베이징 사무소 대변인이 17일 밝혔습니다.

버크 대변인은 아주 빠른 시일 내 피해 지역들 중 한 곳 으로 식량을 이동시킬 것이라며 밀과 밀가루 식용유 등 150톤 분량의 식량을 조속히 지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남한의 작통권 환수 논란, 북에 이득 될 수 있어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 저널은 18일 남한의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논란에 대해 이런 논란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이득을 될지 모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신문은 ‘서울의 통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정일이 청와대에 조언을 하지 않겠지만 때때로 그렇게 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며 전시 작통권 환수가 분쟁 시 북한에 뚜렷한 우세를 줄 것 이라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또 미국의 군사 협력에 대한 노무현 대통령의 규정이 약간 다르다고 지적하고 이 문제가 다음달 노 대통령의 미국 방문 때 주요 주제가 될 것 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슈워브, 쌀, 개성공단문제 양보 필요

수전 슈워브 미국 무역협상 대표는 한미 자유무역협상 부문 중 쌀 관세와 개성공단제품 문제가 가장 큰 어려운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경제주간지 인사이드 유에스 트레이드는 18일 슈워브 대표가 한미 자유무역 협상이 올 연말 까지 완결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어 한국과 미국이 자유무역 협상을 완결하려면 양측이 정치적으로 민감한 분야인 쌀 관세와 개성공단 원산지 인정문제를 양보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백두산 한국인 관광객 검색강화

중국이 최근 한국 관광객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일부 등산로의 한국인 진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백두산으로 향하는 3개의 등산로를 지난 13일 부터 현지공안과 중국 인민해방군 국경경비대, 백두산 관리요원들이 한국인에 대한 검문검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 연변 자치주의 한 소식통은 이번 검문검색은 일시적인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의 백두산 공정에 대한 남한 언론 보도 때문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 북 핵실험 북 위협 거듭 확인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18일 북한이 핵 실험을 실시 한다면 북한이 위협 제기를 확인시켜주는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메릴랜드 켐프 데이비드 에서 경제 보좌관들과 회의를 갖은 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핵실험 준비 징후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정보에 관해 언급하지 않는 것이 관례라고 말했습니다.

부시대통령은 이어 북한이 만일 핵 실험을 한다면 북한이 위협을 제기한다는 것을 특히 이웃국가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일깨워주는 것의 하나일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 8천명

개성공단에 근무하는 북측 근로자가 8천명을 넘었습니다.

개성공업지구 관리 위원회는 19일 입주업체 신원이 지난 3일 북측 근로나 240여명을 추가 채용하면서 개성공단에 근무하는 북측 근로자가 16일 현재 8천 266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북측 근로자는 올해만도 2천 200명이 늘었으며 연말까지 1만 여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일 요리사, 김정일 관련 3번째 책 펴내

지난 1987년부터 13년간 김정일의 요리사였던 일본인 후지모도 겐지 씨가 ‘책과 여자를 사랑한 장군님’ 이라는 제목의 책을 펴냈습니다.

김정일의 사생활에 이어 지난 7월에 낸 세 번째 책 에서 김정일의 네 번째 부인으로 알려진 김 옥은 김정일 전용의 금고지기였다며 자신들이 해외로 나갈 때는 금고에서 돈을 꺼내 주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96년 김정일이 주최한 한 연회 자리에서 북한 대장 중 한사람인 김명국이 핵 대피 지하실이 완성 되었다며 전쟁이 시작되어도 장군님을 지켜드리겠다고 보고 했다는 내용도 들어있습니다.

재일 조선인 탈북자, 대부분 일자리 못 구해

북한으로 갔다 다시 일본으로 탈출한 재일조선인 탈북자들이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재일본 대한민국 민단 기관지 민단신문은 18일 민단산하 탈북자지원 민단센터의 지원을 받는 70명의 재일조선인 탈북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0% 이상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재일조선인 탈북자 100여 명 중 고령자와 유아를 제외한 취업가능 연령 중 90% 가 일자리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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