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09/05


2006.09.05

미국은 미국무부가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한 북한등 5개국에 대한 현재의 제재를 유지하고 이들 국가들이 테러분자들에 대한 지원을 끝낼때까지 국제적인 고립을 강화해 나갈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북한 등 5개 테러지원국 국제고립 강화

미국은 미국무부가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한 북한등 5개국에 대한 현재의 제재를 유지하고 이들 국가들이 테러분자들에 대한 지원을 끝낼때까지 국제적인 고립을 강화해 나갈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대통령 관저인 백악관은 5일 발표한 테러에 대한 전략 보고서에서 이들 정권의 고립을 촉진하고 다른 나라들의 테러지원을 막기위해 미국은 다양한 수단과 노력을 다할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북한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 촉구

북한 핵문제에 관한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5일 북한이 회담 재개를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5일 동북아 순방 두 번째 국가인 중국에 도착 직전 일본에서 가진 회견에서 지난 7월 중순 유엔안보리가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한 응징으로 채택한 대북 미사일 관련 거래 제재 결의안의 구체적인 조치와 완전한 이행이 뒤따라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미국과 일본 양국을 북한의 추가적 핵무기 개발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이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면서 그 같이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10일까지 중국에 머문뒤 11일 서울을 방문합니다.

중국, 김정일 중국방문 아직 일정 없어

중국은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 국경도시에 도착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아직 김위원장의 중국 방문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대변인은 5일 자신이 아는 바로는 아직 방중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하고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5일 남한의 중앙일보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특별열차가 4일 현재 신의주 역에 머물고 있다면서 수일내에 중국 방문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납북자가족들 정부에 납북어민 피해보상 촉구

남한의 납북자가족들이 남한 정부에 대해 북한에 납치된 어부들에 대한 피해 보상을 촉구했습니다.

납북자가족모임의 최성용 대표는 5일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당국이 지난 7월 입법 예고된 납북피해자 지원법 제정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면서 지원법을 제정하고 납북 피해선박에 대한 보상방안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최 대표는 북한에 납치된 사람들 가운데 93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는 납북자 440여명은 모두 어부들이라면서 피해 가족들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러시아에 44억 달러 빚

북한은 러시아에 현재 44억 달러의 빚을 지고 있으며 이는 이라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일 남한의 조선일보는 북한이 러시아에 지고 있는 이 빚은 북한이 196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공장과 발전소를 세우는데 쓴 것으로 빚 문제의 해결은 러시아와 북한의 관계 정상화의 최대 걸림돌 가운데 하나라고 모스크바 외교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이 같은 통계는 모스크바의 외교소식통들이 러시아 재무부의 자료에 근거한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한편, 북한과 러시아의 작년 한해동안의 교역량은 1억 5천만달러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투자회사, 미국에 대북 금융제재 완화 압력

영국의 북한투자회사가 미국에 대북 금융제재를 완화하라고 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북한의 대동신용은행을 인수한 영국의 투자기금 자문업체인 고려아시아의 콜린 맥애스킬 회장은 5일 로이터 통신과의 회견에서 이날 파이낸셜 타임즈 신문의 그 같은 내용의 보도가 사실이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북한의 대동신용은행은 작년 9월 미국정부가 자은행이 거래하고 있는 마카오의 방코델타 아시아 은행의 계좌를 동결함으로써 관련 자금이 모두 동결됐습니다.

올림픽위원회, 남북한 올림픽 공동팀 출전 협의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남북한 대표들과 각각 2천8년 올림픽 남북한 공동선수단 출전 문제를 협의했습니다.

자크 로게 위원장은 5일 스위스 로잔에 있는 국제올림픽 위원회 본부에서 북한 대표단과 남한 대표단을 별도로 만나 협의했으며 나중에 양국 대표단을 동시에 만나 다시 이 문제를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올림픽 위원회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남북한은 지난해 11월 올림픽 공동 팀을 구성하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습니다.

여름 큰물로 평양시내 탄광도 물에 잠겨

북한의 평양시내 탄광이 지난 여름 큰물 피해로 물에 잠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일 일본의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즉, 조총련의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이번 큰물로 평양시 주변의 탄광들에서 갱과 설비가 물에 잠겨 적지 않은 피해를 봤다고 전했습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평양시 주변의 탄광들은 평양시내 공장과 기업소에 대한 석탄을 공급하고 주민들의 취사와 난방용 연탄 생산도 맡고 있어 겨울이 오기 전에 원상복구를 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평양시에서는 탄광에 필요한 자재와 공구 30여종 5만5천여점을 강동지구.탄광연합 기업소와 시내 탄광들에 지원했다고 조선신보는 전했습니다.

개성공단 1단계 본단지 조성사업 84% 진행

북한의 개성공단 본단지 100만평에 대한 1단계 조성사업이 84% 정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한의 김은종 한국토지공사 개성사업처장은 5일 남북물류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부지조성 공사는 완료되었으며 시설물 공사도 절반 이상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김처장은 1단계 본단지가 조성되면 남한 업체 250개에서 300개 회사가 입주해 7만명에서 10만명 정도의 일자리를 만들게 될 것이며 연간 20억 달러 규모의 상품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2012년까지 3단계에 걸쳐 총 2천만평의 개성공단을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핵무기 플루토늄 원형 그대로 보유하고 있어

미국 의회조사국의 연구원은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핵무기 1개에서 2개 외에도 추가로 무기화할 수 있는 핵 원료 플루토늄을 더 많이 갖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의회조사국의 래리 닉시 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 보고서에서 북한이 2003년 이후 폐연료봉 8천개의 재처리 등을 통해 얻은 플루토늄으로 핵무기를 추가로 만들었는지의 여부는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을 만큼 핵탄두를 소형화할 수 있는 기술이 있는가에 달렸다고 분석했습니다.

닉시 연구원은 현재 북한이 만든 핵무기는 미국이 1945년 일본 나가사키에 투하한 대형 핵무기와 유사하다며 북한은 이를 미국이나 일본에 투하할 운반수단이 거의 없는 상태라고 분석했습니다.

대학교수, 변호사 750여명, 단독 작통권 반대

남한의 대학교수들과 변호사를 포함한 750여명의 지식인들이 남한군의 전시 작전통제권 단독행사 반대에 나섰습니다.

전직 그리고 현직 대학교수가 집단적으로 국가 안보 현안에 대해 집단의사를 밝힌 것은 유례가 없는 일입니다.

남한의 시민단체인 선진화 국민회의는 5일 이들 지식인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전시작전통제권 단독 행사 추진 반대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들이 사전 배포한 성명서는 기존 한미연합사 체제의 해체는 남한의 안보를 악화시키고 미국과 일본에 대한 군사적인 종속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한미동맹과 한미연합사 체제는 동북아에 안정적인 국제안보 질서가 만들어질 때까지는 유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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