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09/23


2006.09.23

남한 현대아산이 북한에 지급하는 금강산 관광대가가 지난해 2차례나 인상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강산 관광 대가 지난해 두 차례 인상

남한 현대아산이 북한에 지급하는 금강산 관광대가가 지난해 2차례나 인상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3일 남한 통일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대아산은 지난 7월1일부터 북측에 주는 관광대가를 당일 관광의 경우 종전의 15달러에서 30달러로 올렸습니다.

또 최근 2년간 1인당 관광대가 추이를 보면 2004년 7월 관광일수에 따라 대가를 차등 적용한 데 이어 작년 5월과 7월 인상에 따라 당일 관광의 경우 최초 10달러에서 15달러, 다시 30달러로 인상됐습니다.

일본, 위조달러 운반혐의 북한 선박수색

일본 보안당국이 돗토리현 사카이항에 입항한 북한 선박의 선원이 위조지폐를 운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선박을 수색했습니다.

23일 일본 경찰과 세관 관리들은 이날 298톤급 북한선박 금강1호를 수색했으며, 배 선원가운데 1명이 사카이항에서 무역회사 직원에게 지급한 100달러짜리 화폐 300장중 위조된 것으로 보이는 2장을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경찰은 미화가 가방 1개에 들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공동으로 북한 회담복귀위해 노력 중

남한의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남한과 미국 정부가 북한을 6자회담으로 끌어내기 위한 구상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을 방문중인 반 장관은 22일 로이터 통신과의 회견에서 지난주 노무현 대통령이 부시 미국 대통령을 만났을 때 6자회담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광범위한 공동 접근법을 찾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반 장관은 이같은 구상이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고 북한에 경제, 정치적 이익을 제공한다는 지난해 9월의 합의안을 토대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중국, 국경관리 강화하기로

북한과 중국이 두 나라 국경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1일 중국 길림신문 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함북, 량강도, 자강도 지역의 국경관리기관 대표단은 지난 18일 중국 지린성을 방문해 국경관리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양측은 이번 논의에서 국경관리와 관련한 협력을 강화하고 위법 범죄에 더욱 확실하게 대처하는 한편 출입국 사무를 제때에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미, 북한 6자회담 복귀시 금융제제 탄력논의

미국은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할 경우 6자회담 안이든 바깥에서든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북한과 금융제재 문제를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크리스토퍼 힐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는 22일 뉴욕에서 남한 연합뉴스측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힐 수석대표는 또 북한이 6자회담 복귀시 금융제재 종식 여부와 관련해, 회담이 열리면 금융제재 문제를 협의하겠다는 것이며 제재를 종결짓느냐 여부는 북한측 태도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다른 나라들 다음으로 대북 추가제제 발표

미국은 대북 추가제재와 관련해 다른 나라들이 일단 제재를 취하길 기다렸다가 제재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가 22일 보도했습니다.

포스트지는 미국의 이같은 방침은 미국의 대북 제재조치가 과중한 것으로 비쳐지지 않도록 하기위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콘돌리사 라이스 국무장관은 21일 뉴욕에서 남한 일본 호주 등 8개국 외무장관들과 회동을 갖는 자리에서 일부 나라가 대북 제재조치를 설명하자 다른 외국도 이들의 선례에 따라 동참해줄 것으로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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