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09/28/06


2006.09.28

남한정부가 북한 애국열사능등에 있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의 묘를 남한의 후손들이 방문하도록 허용했습니다.

임시정부 요인 북 묘지 남한 가족참배 승인

남한정부가 북한 애국열사능등에 있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의 묘를 남한의 후손들이 방문하도록 허용했습니다.

28일 통일부와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는 추석을 맞아 남북한이 분단된 이후 처음으로 남한 유족들이 북쪽에 있는 조상의 묘를 찾아 참배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 1919년 3.1 운동이 일어난 뒤, 일본의 한반도 통치에 조직적으로 항거하기 위해 중국 상하이에 세워진 최초의 공화제 임시정부입니다.

남한정부는 그동안 남한사람들이 북한의 금수산기념궁전과 혁명열사능과 애국열사능 참관과 참배를 제한해 왔습니다.

노무현, 전작권 환수 능력있어

남한의 노무현 대통령은 남한은 미국으로부터 전시작전통제권을 환수할 능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28일 문화방송과의 회견에서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 할 경우, 주한 미군의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를 재고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전시작통권은 북한의 핵실험과 별개의 문제라고 말하면서 그 같이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최근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한 핵문제에 관한 6자회담에 북한이 복귀하도록 하기 위한 한-미 양국 공동의 포괄적 접근방안에 대해서는 미국 방문 훨씬 이전에 북측에 알려줬다면서 북측의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의 은행계좌가 동결된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 은행에 대한 미국 정부의 조사를 조기에 마쳐달라고 요청했냐는 질문에 노 대통령은 이 문제로 6자회담이 중단된 만큼 조사를 빨리 마쳤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한성렬 유엔주재 차석대사 내달 교체

유엔주재 북한 대표부의 한성렬 차석대사가 다음달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8일 남한 언론은 뉴욕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5년 가까이 근무한 한 차석대사의 후임으로는 김명길 외무부 산화 군축평화연구소의 수석 연구위원이 후임자로 결정됐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천1년 부임한 한성렬 차석대사는 그동안 미국과의 교섭을 담당해 사실상 주미 대사 역할을 해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작전권 이양보다 한미 동맹이 중요- 크리스 힐

미국의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남한에서 전시작전통제권 이양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 대해 반세기 이상 남한을 지켜준 것은 한미연합사령부의 존재보다는 남한에 대한 미국의 방위 약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27일 한미동맹관계에 관한 연방하원 국제관계위원회 청문회 증언에서 그 같이 말하고 전시작전통제권을 남한에 이양하는 시기에 대해서는 양국간 상당한 협의가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정부간 협의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와 함께 증언에 나선 국방부의 리차드 롤리스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은 작전권 이양은 남한 정부 뿐아니라 아시아 우방국들로 부터도 환영받고 있다면서 작전권 이양이 남한에 대한 동맹을 저버릴 것이라는 남한내 일각의 우려는 결코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아베총리, 납북대책본부장 직접 맡기로

일본의 아베신조 신임 총리가 일본인 납치문제 대책본부의 본부장을 직접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도통신은 27일 그 같이 보도하고 29일에 대책본부의 공식적인 설치가 결정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본부는 북한의 납치피해자, 가족 지원등 종합대책 수립 기관으로, 대책본부 설립을 계기로 아베 총리는 북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 외교부 부부장 29일 방한

북한 핵문제 논의를 위한 6자회담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이 29일 남한을 방문합니다.

다음달 개최되는 한.중 정상회담과 북한 핵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해 방한하는 우 부부장은 다음달 1일까지 머물면서 반기문 장관과 유명환 외교부 제1차관, 그리고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과 협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 부부장의 방한은 북한 핵문제에 대한 중국 측의 의견을 듣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 핵실험시설 의심되는 갱도 건설 중’

북한이 미사일 기지로 의심되는 지하 갱도 5개소를 건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남한의 문화일보가 28일 보도했습니다.

문화일보는 정부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최근 자강도 시중군 무명산 계곡에 지하갱도 5개소를 건설 중 이라는 첩보를 확인한 결과, 지하갱도 5곳을 실제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 갱도는 새로운 후방 미사일 기지일 가능성도 있고, 지하 핵실험 관련 시설일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남한 정보 당국은 이 같은 첩보를 입수해 확인 작업을 벌였지만 아직까지 이를 뒷받침할만한 근거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28일 남한 언론에 밝혔습니다.

정보 당국 관계자는 북한에 갱도가 한 두 개 있는 것이 아니라며, 북한의 갱도 중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해 정보 당국이 가장 주시하는 곳은 자강도가 아닌 함경북도 길주라고 말했습니다.

북 장사정보.미사일 대응 유도탄사령부 창설

북한의 장사정포와 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유도탄 사령부가 28일 남한 중부지역에 창설됐습니다.

남한 육군은 27일, 전술 지대지 미사일인 에이태킴스(ATACMS)와 현무 대대 등 기존 유도탄 부대들을 효율적으로 지휘, 통제해 적의 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도탄사령부를 창설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도탄 사령부는 특히, 수도권에 큰 위협이 되는 170mm 자주포와 240mm방사포 1,000여문과 스커드.노동미사일 기지 공격에 대한 남한 군의 타격력을 높여 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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