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10/22

200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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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의 고위 관리가 22일 홍콩주재 미국 공관으로부터 북한에 대한 자금 동결문제 상황을 보고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크리스 힐, 홍콩에서 대북 금융동결 문제 논의

미국 국무부의 고위 관리가 22일 홍콩주재 미국 공관으로부터 북한에 대한 자금 동결문제 상황을 보고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주 일본 한국 중국등을 순방한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을 수행한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는 21일 홍콩에 도착했다고 홍콩에 있는 미국 총영사관 관리가 밝혔습니다.

이 관리는 힐 차관보가 마카오 은행에 동결된 북한 자금문제를 포함한 모든 북한 관련 상황에 대해 영사관 관리들과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자신의 홍콩 방문에 대해 이날 홍콩의 영자신문인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신문과의 회견에서 마카오 은행의 북한 자금 동결문제에 관해 최근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미국은 북한이 북한핵문제에 관한 6자회담에 돌아오는데 전제조건을 달지 않을 것이라면서 북한은 회담에 임하겠다고만 밝히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23일 떠나기 전에 홍콩 관리들과 만날 것이라고 미국 영사관 관리는 전했습니다.

스위스 핵 기술 회사, 작년 대북 거래 종결

스위스의 핵기술 전문 업체가 북한과의 거래를 작년에 끝냈다고 밝혔습니다.

ABB 회사의 ‘에베르하르트’ 대변인은 2천5년에 북한과의 모든 거래는 종결됐다면서, 작년 이전에도 북한과의 거래 수준은 미미했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 2천년 원자로 2기를 건설하기 위해 이 회사에 핵기술 용역을 주문했지만 이 회사는 북한에 이를 직접 제공하는 대신 영국 국영회사인 ‘영국 핵연료’ 회사에 팔았습니다.

한편, 스위스의 한 신문은 2천 1년 미국 부시 행정부의 국방장관이 되기 전까지 ABB 회사의 감사위원회 위원이었던 도날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은 북한이 핵무기 제조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ABB가 북한에 민간용 핵기술 이전을 허용하는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길을 마련해줬다고 21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북한화물검색 조치 취할 것- 보도

일본은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결의한 대북 제재에 따라 북한을 드나드는 화물선 검색을 위해 구축함과 정찰기를 배치할 것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은 22일 일본 정부의 개략적인 계획을 인용해, 쓰시마 해협과 오키나와 북서쪽 공해에 일본 해상 자위대 구축함 여러척과 P-3C 초계기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해상자위대는 한반도 남단과 일본 사이에 있는 쓰시마 해협에서 수상한 선박을 탐지하면 미국정부와 그밖에 이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외국 병력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일본, 북핵 추가 실험시 북한제품 전면 금수

일본은 북한이 만일 추가로 핵실험을 할 경우, 북한 제품의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새로운 경제 제재안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언론은 21일 외무성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일본의 새 경제 제재안은 전면적인 수입금지 이외에도 북한 선박과 항공기의 왕래금지가 포함될 것이며 대북 금융제재 조치도 확대되는 문제가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9일 지하핵실험을 처음으로 실시했으며 머지않아 2차 핵실험을 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반기문 장관, 27일 중국 방문 북핵문제 논의

남한의 반기문 외교장관이 오는 금요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북한 핵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차기 유엔사무총장으로 선임된 반 장관은 오는 27일 중국에서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리자오싱 외교부장등 중국 지도자들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남한의 YTN 케이블 방송이 22일 전했습니다.

한편, 중국의 탕자쉬안 국무위원은 19일 평양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 북한은 2차 핵실험을 유예할 것이며 미국의 금융제재 해제 조건으로 북핵 6자회담에 나갈 수 있다는 전갈을 받은 것으로 남한과 일본 언론은 보도한바 있습니다.

하지만 20일 중국을 방문한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탕자쉬안 국무위원으로부터 그 같은 얘기를 듣지 못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습니다.

서울광장서 대규모 북핵규탄집회

서울에서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북한 핵무장과 한미 연합사 해체를 반대하는 227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천만인 서명운동본부는 21일 저녁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2만 명의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촛불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 단체는 7천만 겨레의 생존을 건 김정일 정권의 핵도박은 국제사회이 강력한 제재와 남한 국민의 저항에 부딪혀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단체의 공동대변인은 북한과의 대화와 협력은 필요하지만 지금은 채찍이 필요한 때라면서 금강산 관광사업과 개성공단 사업을 중단하고 한미동맹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최악의 언론자유 억압국

북한이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는 나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 언론의 자유 상황 지수를 5년전부터 발표하고 있는 국제 기자들의 단체인 ‘국경없는 기자회’는 24일 공식 발표될 2천6년 세계언론자유지수 보고서에서 조사 대상국 168개국중에 북한이 168위로 최악의 언론 탄압국으로 선정했습니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이 보고서에서 불행히도 언론탄압을 일삼는 최악의 국가들의 상황이 하나도 바뀐 것이 없다고 개탄하면서, 북한을 비롯해 쿠바 버어마 중국등에 있는 언론인들은 진실된 소식을 세상에 알리려면 목숨을 걸거나 감옥에 수감되는 위험을 각오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올해 보고서에서 북한 다음으로 언론탄압이 가장 심한 나라들 가운데 쿠바는 165위 버어마가 164위 그리고 중국이 163위에 올랐습니다.

한편, 남한은 언론자유가 가장 많은 나라가운데 하나로 31위를 기록했고 일본은 51위로 남한보다 언론 자유 상황이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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