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11/10

200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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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추가 제재 조치로 사치품의 수출을 금지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습니다.

일본, 대북 사치품 수출금지 발동 예정

일본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추가 제재 조치로 사치품의 수출을 금지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습니다.

일본의 아마리 아키라 경제산업상은 사치품 품목을 선별해 오는 14일 각의에서 의결할 계획이며, 제재효과를 높이기 위해 미국을 비롯한 관계국들과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자동차와 고급시계, 술, 담배 등 20여개 사치품목을 대북 수출금지 대상으로 정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의 대북 제재 조치는 지난달 초 북한 선박의 입항금지와 북한 상품의 수입금지 등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15일 베트남서 회동

미국과 일본, 남한 세 나라의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오는 1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모여, 곧 재개될 회담에 대해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남한 외교통상부는 이번 회담은 다음주말 하노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담을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같이 밝혔습니다.

세 나라는 수석대표 회담에서 북한의 핵포기를 담은 9.19 공동성명의 이행방안을 집중 협의한 뒤, 그 결과를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담에서 재확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당선자, “북핵 해결위해 사무총장 권한 활용”

남한의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유엔 사무총장직을 수행하기 위해 10일 장관직에서 물러났습니다.

반 장관은 이날 이임사에서 북한 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유지를 위해 유엔 사무총장의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반 장관은 내년 1월부터 유엔 사무총장직을 수행하게 됩니다.

유엔총회, 다음주말 북한 인권결의 표결

다음주말 유엔총회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이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남한 정부는 10일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열어 입장을 정리하려했으나 의견이 엇갈려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인권결의안은 지난 7일 미국과 유럽, 일본 등의 주도로 유엔 총회에 상정됐습니다. 유엔 총회는 작년에 처음으로 북한 인권결의안을 통과시킨바 있는데, 당시 남한은 기권표를 던졌습니다.

남한 검찰, ‘일심회’ 사건 수사 착수

남한 검찰은 10일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친북 비밀조직으로 지목된 ‘일심회’의 북한 공작원 접촉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된 장민호씨와 민주노동당 전 중앙위원 이정훈씨 등의 사건기록을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넘겨 받았습니다.

검찰은 구속된 인사들에 대해 보강수사를 벌인 뒤 다음달초 기소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체코 파견 북한 노동자 착취 논란 일어

동유럽의 체코에 파견된 북한 여성노동자들이 노예노동을 강요받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고 인터내셔널 해럴드 트리뷴 신문이 10일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체코에서 일하는 4백여명의 북한 노동자 대부분이 여성이며, 주로 방직공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북한 노동자들이 임금의 80%를 북한 정부가 운영하는 은행계좌로 송금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신문은 또 북한 노동자들이 일을 마친 다음에도 북한 정부가 지정한 통역을 통해서만 외부인과의 접촉할 정도로 자유를 억압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유엔 아시아횡단철도 구축사업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아시아 횡단 철도망' 구축을 위해 정부간 협정이 체결됐습니다.

유엔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 이사회 회원국들은 10일 열린 교통장관회의에서 이같은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정에는 총 8만 킬로미터의 아시아 횡단 철도망을 구성하는 28개 관계국들이 참여했습니다. 남한 정부는 이 협정에서 휴전선 인근의 도라산에서 부산을 잇는 9백여 킬로미터의 철도노선을 아시아 횡단 철도망 노선으로 반영했습니다.

남한 정치권, 대북특사 파견 제안

남한의 여당인 열린우리당과 야당인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북한 핵실험에 따른 한반도 안보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대북특사를 파견할 것을 정부에 제안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의 김선미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을 대북특사로 파견하라고 주장했고, 민주노동당의 권영길 의원은 북한 핵문제를 전담하는 특사를 임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아시아 청소년 축구대회, 북 결승 진출

아시아 청소년축구선수권 대회에서 북한이 30년 만에 결승에 올랐습니다.

북한은 9일, 인도 콜카타에서 열린 이 대회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을 만나 강한 체력과 빠른 공격으로 경기를 지배한 끝에 김금일 선수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로써 결승에 오른 북한은 일본과 결승전을 치루게 되며, 30년만에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됩니다.

한편 남한 축구 대표팀은 일본과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일본에게 패해 남북 대결은 무산됐습니다.

강석주 부상, 입원치료 받는 듯

지난 7일 러시아를 방문한 강석주 북한 외무성 제 1 부상이 모스크바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강부상은 모스크바 시내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당분간 러시아측과의 공식적인 회동은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러시아 외무부는 이번 강부상의 러시아 방문이 질병과 관련된 사적인 이유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노이 APEC에서 북핵 사태 논의될 것

다음주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APEC, 즉 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 정상회의에서 북한 핵사태가 논의될 것이라고 레꽁풍 베트남 외교부 차관이 말했습니다.

풍 차관은 9일 기자 회견에서 북한 핵문제는 6자회담 당사국 중 북한을 제외한 5개국이 참가하기 때문에 비공식적으로 이 문제가 논의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최근의 북한 핵실험 문제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직결되기 때문에 논의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폴크스바겐, 대북 자동차 수출 중단

독일의 자동차 회사 폴크스바겐이 유엔 재제결의에 따라 북한으로의 자동차 수출을 전면 중단했다고 일본 언론이 10일 보도했습니다.

폴크스바겐 자동차는 지난 2004년부터 2년간 북한에 500대를 판매했으며, 이 차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권력 핵심인사들에게 건내진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인천 기업들, 북핵실험 피해 우려

남한의 인천지역 기업 10곳 중 7곳은 북한의 핵실험으로 피해를 봤거나, 이를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일, 남한의 인천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 10월 26일부터 일주일간 지역내의 119개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곳 중 7곳은 이미 수출감소 등의 피해를 보았거나 앞으로의 피해가 걱정된다고 응답했습니다.

“북한, 유사시 대비 개성공단 기지화”

남한의 야당인 한나라당의 정형근 의원은 10일 북한이 유사시에 대비해 개성공단을 군기지로 만들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의원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개성공단을 유사시 제1선 역할을 하는 기지로 만들 것을 북한 군 총참모부에 지시했다며 그같이 주장했습니다.

정의원은 또 김 위원장이 특수부대인 교도국 출신 제대 군인들을 개성공단 노동자로 우선 배치하라는 지시도 내렸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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