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11/25

2006-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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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 신문은 24일 사설을 통해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 6자회담에서 미국이 북한과 금융제재 해제문제를 논의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WSJ, 대북금융제재 해제 논의 안돼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 신문은 24일 사설을 통해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 6자회담에서 미국이 북한과 금융제재 해제문제를 논의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신문은 북한의 변화가 전제되지 않은 금융제재 해제는 전략적인 실수이며 현행 미국 법률에 대한 모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대북금융제재 조치는 미국 재무부가 애국법에 따라 관계부처와 협의해 결정한 사안이기 때문에 국무부 혼자 해제 협상에 나설 권한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신문은 북한이 불법적인 행동을 중단하면 지금이라도 국제금융체제에 복귀할 수 있지만 북한이 불법행위를 중단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남, H5N1 조류 독감 발생 확인

남한 농림당국은 25일 정밀 검사 결과 지난 22일 전라북도 익산 양계장에서 발견된 바이러스가 고병원성 H5N1 조류 인플루엔자, 즉 조류 독감으로 판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어 남한 정부는 조류독감이 발생한 농장으로부터 500 미터 반경 안에서 사육되고 있는 23만 마리의 닭과 오리를 모두 도살 처리할 방침입니다.

방역 당국은 조류 독감이 발생한 곳 반경 10킬로미터를 경계지역으로 설정하고 당분간 이 지역의 닭과 오리 등 가금류의 이동을 금지시켰습니다. 또 조류 독감이 발생한 농장에 대한 소독과 외부 출입자 통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류 독감은 남한에서 지난 2004년 이후 2년 반 만에 다시 발생한 것입니다.

중, 북한 핵실험 후 핵수출 통제 강화

중국은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하고 한 달이 지난 9일부터 각종 핵 관련 물자와 기술의 대외 수출 통제를 대폭 강화한 것으로 25일 알려졌습니다.

중국 상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기존의 핵수출 통제 조례를 개정해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 핵연료 처리, 또 핵무기 관련 재료의 수출 등을 국가가 엄격하게 제한하도록 했습니다.

개정된 조례는 중국이 제공한 원자로 등 핵 관련 시설을 핵실험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않겠다고 보장했다 하더라도 핵확산이나 핵테러에 이용될 위험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수출을 중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일 외무성, 사사에 6자회담 대표 방중 발표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의 일본 측 수석대표인 사사에 겐이치로 외무성 아주국장이 26일부터 3일간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25일 사사에 국장이 중국 외교 당국과 6자회담 재개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사사에 국장은 26일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회담하고 다음날은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를 포함해 3자 회동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교도통신을 전했습니다.

중국은 북한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에게도 28일 베이징을 방문할 것을 요청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성공단 교통사고, 북한 보험사서 처리

북한 개성공단에서 일어난 남북한 차량 사이 교통사고에 대해 북한 측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남한 통일부는 지난 7월 개성공단 도로에서 일어난 개성공단관리위원회 버스와 한국토지공사 차량 충돌에 대해 북한 차량이 가입한 보험사인 조선민족보험총회사가 약900달러를 한국토지공사 측에 지급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9월에도 개성공단관리위원회 차량이 현대아산 차량과 접촉사고를 내 북한 측 보험사가 같은 절차를 거쳐 약 1400달러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럽의회 글린 포드 의원 방북

유럽의회에서 대표적인 북한통으로 알려진 영국 노동당 소속 글린 포드 의원 일행이 25일 평양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관영언론은 포드 의원 일행의 북한 방문 사실을 전했지만 이들의 구체적인 북한 방문 목적과 일정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포드 의원은 최근 10년간 10여 차례 북한을 방문한 바 있으며 지난해 7월에는 유럽의회 차원의 북한 핵문제 해결지원을 위해 남북한을 잇달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북한 생태전문가 일본 방문 거부당해

북한 생태 전문가들이 일본에서 열리는 철새보호 관련 학술회의에 참가하려던 계획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일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25일 북한의 전문가들이 이달 말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아의 철새보호를 위한 심포지엄’에 초청됐지만 일본 당국이 입국이 거부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7월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후 북한 관리의 입국을 거부해왔고 지난달 핵실험 이후에는 북한 주민의 입국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북 의심선박 20척 제주해협 통과

남한의 김만복 신임 국정원장은 국정원은 남북해운합의서에 따라 제주해협을 통과하는 북한 선박 가운데 항로 이탈 우려 등이 있는 의심선박 20척을 관계부처에 통보한 바 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김 원장은 이날 국정원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말했지만 이러한 통보에 따라 검색이 실제 이뤄졌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남한 야당인 한나라당의 김형오 의원은 지난해 8월부터 올 10월까지 남한 영해를 통과한 북한 선박 144척 중 무기운송 경력 등을 가진 20척의 의심선박에 대해 국정원이 검색 필요성을 제기했지만 남한 정부가 무대응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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