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11/29

2006-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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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북한의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회담 재개 방안에 관해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베이징 북미 회동 합의점 못 찾아

미국과 북한의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회담 재개 방안에 관해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미국의 크리스토퍼 힐 수석대표는 이날 북한의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회담을 마치고 난 뒤 기자들에게 자신은 더 이상 김 부상과 후속 회담을 갖지 않고 30일 귀국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관은 성명을 통해 양측이 회담 재개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짧게 밝혔습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이날 발표를 통해 미국과 북한, 중국 세나라 수석 대표들이 가능한 빨리 6자회담을 다시 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양자접촉서 BDA 해재요구설

한편 북한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크리스토퍼 힐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핵을 폐기하기 앞서 선결조치로 미국이 먼저 방코 델타 아시아 은행에 묶여있는 북한 계좌는 물론 유엔 안보리 결의도 풀어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9일 남한 연합뉴스는 베이징의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힐 차관보는 김 부상의 이같은 요구에 대해 방코델타아시아 은행 문제는 6자회담 재개시에 구성될 실무협의회를 통해 풀 수 있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연변서 북한 주민 마약거래 체포

중국 지린성 옌벤 조선족 자치주에서 최근 북한 주민 1명이 마약을 거래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 주민 장모씨는 조선족 김모씨와 옌벤 자치주가 관할하는 용정시에서 마약 330그램을 거래하려다 현지 수사관들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맥아더 동상 철거주도 간첩혐의자 체포

남한 경찰은 간첩 혐의로 복역한 전력이 있는 강순정씨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지난 28일 체포해 조사중입니다.

경찰은 강씨가 북한의 지령을 받고 여러차례에 걸쳐 국가 기밀을 북측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강씨는 조국통일범민족연합의 부의장을 지냈으며 지난해 인천 자유공원에 있는 맥아더 동상 철거운동을 이끈 한 재야 단체의 공동의장을 맡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북한 연말연초 또다시 핵실험 정황

북한이 올 연말이나 내년초 또다시 핵실험을 강행할지 모른다고 남한의 한 야당의원이 주장했습니다.

남한 한나라당의 정형근 의원은 29일 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미국이 방코 델타아시아 은행 등 경제조치를 양보하지 않을 경우 북한은 12월말이나 내년초 추가 핵실험을 강행할 것이란 여러 정황이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특히 북한이 6자회담을 군축회담으로 변질시키려 할 경우 6자회담은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 회령자유시장에 주민 항의설

북한 함경북도 회령에서 자유시장의 관리권을 놓고 주민들이 관리 당국에 항의하는 사태가 지난 9월 발생했다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29일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북한 내부사정에 밝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사태 당시 당국과의 충돌 과정에서 여성 한 명이 맞아 사망했다는 정보가 있으며, 이달초에는 주민 20명이 인민보위부 당국에 구속됐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회령에는 ‘남문시장’으로 불리는 자유시장이 있어 주민들이 식품 등을 매매하고 있으나 당국이 시장 이용시간을 규제하자 주민들이 반발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탈북 지원가 최영훈씨 귀국

중국에서 탈북자들을 돕다 체포돼 감옥생활을 해온 남한의 활동가 최영훈씨가 3년여만에 석방돼 귀국했습니다.

최씨는 29일 남한 인천공항에 도착해 ‘중국 교도소는 지옥’이라면서 ‘교도소내 재소자들로부터 집단 구타를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씨는 지난 2003년 1월 중국 산둥성 엔타이 항에서 탈북자들의 탈출을 돕다가 체포돼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수감된 바 있습니다.

일본 경찰, 재일 조총련 기업, 개인 압박

일본 경찰은 29일 재일 조총련 인사가 경영하는 인력 파견회사를 노동자 파견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경찰은 조총련 산하 재일조선인과학기술협회의 고문이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노동자를 파견한 혐의를 잡고 이 고문의 집과 회사를 수색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이 고문은 과거 도쿄 대학에 재직했으며 북한이 대포동 1호를 발사한 시점을 전후해 북한을 드나들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남한 재판부, 공금횡령 탈북자 실형

남한 재판부는 가족을 남한으로 데려오기 위해 공금을 횡령한 탈북자에 대해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업무상 횡령과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탈북자 김모씨 (가명)에 대해 징역 1년3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모씨가 북한에 남겨둔 가족을 데려오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려고 범행을 저지른 데다 일부 횡령한 돈이 회수된 점을 고려해도 아직 더 많은 돈이 회수되지 않았음을 고려해볼 때 실형을 선고한다고 밝혔습니다.

남북 언론인대회 금강산서 열려

남북한 언론인들이 29일 금강산에서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남북 언론인들은 이날 토론회를 마친 뒤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분단 61년만에 남북 언론인들이 흉금을 터놓고 이해하는 가운데 6.15 공동선언 실천과 한반도의 평화와 협력을 언론 분야에서 실현하기로 했다고 천명했습니다.

공동성명은 또 남북 언론인들은 민족 문제에 대한 간섭과 전쟁 위협을 단호히 배격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번 토론회에는 남측에서 115명, 북측에서는 50명이 각각 참석했습니다.

북한 미사일 대비 방어망 강화 -국방장관 내정자

미국의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 지명자는 앞으로 북한과 이란의 장거리 미사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미사일 방어체제 개발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내정자는 29일 상원 군사위원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북한과 이란은 장거리 탄도 미사일 개발을 계속하고 있으며 대량살상무기도 끈질기게 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또 이런 측면에서 볼 때 미국은 최소한 제한된 방어 능력이라도 갖는게 방어능력이 전혀 없는 것 보다는 낫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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