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11/30

200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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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핵무기를 가지려는 유일한 목적은 남한을 점령하자는 것이라고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주장했습니다.

북한 핵은 남한 점령이 목적 -황장엽

북한이 핵무기를 가지려는 유일한 목적은 남한을 점령하자는 것이라고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주장했습니다.

황 전 비서는 30일 야당인 한나라당이 마련한 특별 강연에서 자신이 북한에 있을 때 지하 핵실험도 모두 준비가 돼서 윗선에 보고까지 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어 북한 김정일 정권은 자신이 북한을 떠난 97년만해도 5년 이상 버티기 힘든 파탄 상태였지만 미국과 남한이 도와줘 오히려 핵무장을 하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개성공단 북한 근로자에 회계교육

개성공단지구 관리위원회는 공단에 들어선 기업에 근무하는 북한측 회계담당자의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11월 한달간 회계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관리위원회측에 따르면, 이번 교육에는 21개 기업에서 30명의 북측 회계원이 참석했으며 교육 내용은 회계원리와 상품매매 거래, 수익과 비용, 재무제표 작성법 등 실기 위주로 진행됐습니다.

관리위원회는 내년 부터는 1년에 두차례씩 정기적으로 회계교육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단둥 경유 북한 수산물 격감

북한에 대한 일본의 제재로 인해 중국 단둥을 거쳐 수출되는 북한 해산물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한 연합뉴스는 30일 일본측 수산물 수입회사들이 지난달 북한의 핵실험 이후 원산지 증명을 요구하는 등 수출요건이 까다로워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에만 460만달러의 수출고를 올렸던 한 회사의 경우 주된 수출품이 북한산 수산물이어서 일본측 거래처와 수출길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미 회동 부정적 전망할 필요 없어

남한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천영우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은 베이징에서 열린 북한과 미국 수석대표간의 회동을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천 본부장은 북한이 미국측 제안을 검토해서 답을 주는데까지는 시간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면서, 회담 재개 자체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 인권해결책은 체제 전환뿐

북한 인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북한 체제를 전환하는 것 밖에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30일 남한 국가인권위원회가 주최한 한 국제 토론회에서 중국의 김경일 베이징대교수는 인권 문제는 그 사회의 전반적인 체제문제로서 땜질식으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며, 북한같은 사회주의 나라의 인권문제는 근본적으로 사회체제를 바꾸지 않고는 해결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러시아의 바실리 미히에프 국제관계-국제경제연구소 부소장도 북한 정권이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로 돌아서는 체제 전환이야 말로 북한 인권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일본, 6자회담 참가자격 없다 -김계관

6자회담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일본은 6자회담에 참가해선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상은 일본은 스스로 핵무기를 보유한 한국인과는 협상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일본이 회담 참가자격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게 북한의 시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북한 외무성도 지난 4일 성명에서 일본은 6자회담 참가를 자제하는 것이 훨씬 좋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미국 연방하원의원들 다음달 1일 개성공단 방문

미국 연방하원 의원들이 사상 처음으로 12월1일 북한 개성공단을 방문합니다.

남한 통일부는 30일 개성공단 방문을 희망한 미국 의원 4명에 대해 북한측이 초청장을 내줬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모두 민주당 소속의 짐 맥더모트, 마이클 혼다, 에디 존슨, 엔니 팔리오마바에가 의원이며, 당초 이번 방문을 희망했던 공화당 의원 2명은 개인 사정으로 취소했습니다.

미국 바이든 연방 상원의원 북한방문 희망

내년 1월 새로 시작하는 미국 연방의회에서 차기 상원 외교위원장에 취임할 조셉 바이든 민주당 의원이 북한을 가고 싶다는 의사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잭 프리처드 한국경제연구소 소장은 29일 미국을 방문중인 남한의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을 만나 바이든 의원이 ‘북한 핵관련 청문회를 마치는 대로 북한을 방문할 수 있다는 의사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프리처드 소장은 이어 미국내 많은 한반도 전문가들은 바이든 의원이 청문회가 열리기 전에 북한을 방문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친북한 표현물 게시한 70대 노인 기소

남한 검찰은 컴퓨터 인터넷에 친북, 이적 표현물을 올린 혐의로 재야단체 대표 김모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3월 인터넷에 블로그, 즉 개인 가상공간을 만들어 한국전을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으로 묘사하는 등 지난 5월까지 모두 17차레에 걸쳐 친북, 이적성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비전향 장기수 출신으로 지난 89년 감옥을 나온 뒤에도 보호관찰대상임에도 불구하고 올 3월에는 브뤼셀에서 열린 북한인권대회에 참석해 반대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북한 일방적 핵포기 없다 -김계관

북한은 현단계에서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거듭 천명했습니다.

6자회담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30일 베이징에서 남한의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과 만난 뒤 기자들에게 ‘작년 9월 합의한 공동성명은 여러 공약들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부상은 이어 한반도 비핵화는 고 김일성 주석의 유훈으로 북한은 공동성명을 이행할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에 핵불인정 분명하게 말했다 -힐

미국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무 차관보가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30일 베이징에서 출국하는 길에 기자들에게 북한은 핵을 포기하고 핵확산방지조약에도 돌아와야 한다면서 미국을 비롯한 관련국 모두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음을 이번 회동에서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6자회담이 12월중에 다시 열릴 수 있기를 바라지만 그에 앞서 철저한 준비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대북 사치품 수출금지 품목 선정

미국이 유엔의 대북 제재결의에 따라 북한에 수출을 금지한 사치품 품목을 29일 공개했습니다.

북한 지도부를 겨냥한 이번 품목은 아이팟같은 전자 음향기기는 물론 할리 데이빗슨 오토바이, 롤렉스 시계 등 60여개에 이릅니다.

카를로스 구티에레스 미국 상무장관은 이날 사치품 공개와 관련한 성명에서 북한 주민들은 굶고 있는데 북한 정권은 이런 사치품에 물쓰듯 돈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어 미국은 북한에 대해 전면적인 금수 조치를 취하는 게 아니며 북한 주민들을 위한 식품과 의약품 같은 기본 품목들은 수출을 금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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