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12/02

2006-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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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14개 나라의 중국 대사관 앞에서 2일 중국이 탈북자 강제북송을 중단하라는 항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미 인권단체, 중국 탈북자 강제 북송 중단 촉구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14개 나라의 중국 대사관 앞에서 2일 중국이 탈북자 강제북송을 중단하라는 항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미국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 앞에서도 이날 국제인권 단체 관계자와 탈북자, 시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의 탈북자 정책에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시위함성) 탈북자 북송을 중지하라. 탈북자 도우미를 석방하라. 탈북자를 난민으로 인정하라.

특히 시위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탈북자 4명은 중국 내 탈북자들이 강제 북송되면 북한에서 감옥행과 모진 고문, 심지어 처형까지 되는 위험에 처하게 된다고 증언했습니다.

한미, ‘개념계획 5029’ 완성키로 합의

남한과 미국 두 나라가 북한의 내전이나 붕괴 같은 급변사태에 대비한 '개념계획 5029'를 완성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한 정부 소식통은 한미 두 나라가 지난 10월 워싱턴에서 개최된 연례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개념계획 5029을 완성하기로 합의했다면서 내년부터 이를 구체화하는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남한 정부는 한미연합사가 개념계획 5029를 구체화해 군사행동까지 동반한 '작전계획 5029'로 발전시키려하자 지난해 초 남한의 주권침해 소지가 있다며 이를 중단시킨 바 있습니다.

개념계획 5029는 북한의 다양한 급변사태에 대비한 한미 두 나라의 공동대응계획을 다루지만 작전계획과는 달리 작전부대 편성 등 군사력 운용계획은 포함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럽의회, 북 파견노동자 임금착취 조사

유럽의회가 유럽 각국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 수백 명이 임금의 절반 이상을 사실상 북한당국에 착취당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의 마이니치신문이 2일 이같이 보도하고 유럽의회가 내년 봄까지 조사를 마치고 보고서를 작성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유럽의회 외교위원회의 센토니바니 의원의 말을 인용해 체코에 체류하고 있는 400명의 북한인 파견노동자 급여의 절반 이상이 북한 당국의 계좌로 이체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폴란드 조선소에서 일하는 한 남성 노동자의 경우 급여가 북한 국영회사로 송금되며 정작 자신의 수중에는 지급된 급여의 30-40% 정도만 남는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해외 노동자는 체코와 폴란드, 러시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에 만5천여명 정도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시간 걸려도 6자회담 준비작업 필요” - 라이스 장관

미국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30일 최근 베이징에서 이뤄진 북한과 미국 사이 접촉은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준비작업이라고 말하고 회담 준비에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그럴 가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요르단 방문 중 기자들과 만나 지금 논의하고 있는 것은 6자회담이 재개됐을 때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이번 접촉에서 북한이 금융제재 해제를 요구했다는 점을 확인하고 북한은 6자회담에 전제조건 없이 복귀할 것이라고 분명히 밝혀온 만큼 그 약속을 지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미, 6자회담 전 북한 핵실험 시설 폐쇄 요구

미국이 6자회담 재개에 앞서 지난 10월 북한의 핵실험 관련 시설을 먼저 폐쇄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은 2일 미국의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가 지난 30일 북한 김계관 외무성 부상을 만나 그같이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측은 북한의 핵실험 시설 폐쇄 외에도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요원 수용과 핵관련 모든 시설의 신고 등을 북한 측에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일본의 교도통신은 2일 미국 측이 북한의 핵폐기를 약속한 지난해 9월 6자회담 공동성명을 오는 2008년 말까지 완전히 이행할 것으로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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