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12/05
2006.12.05
남한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 이후 환경 방사선 감시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남한 정부, 주변국 핵실험 탐지 활동 강화
남한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 이후 환경 방사선 감시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서울, 인천 등 수도권과 최전방 지역, 그리고 해안 지역의 환경 방사선 측정소를 올해 6개, 내년엔 23개를 추가로 설치할 방침입니다.
특히 주변국의 지하 핵실험을 탐지하기 위해 한국원자력안전 기술원은 핵실험시 방출되는 방사선 동위원소를 구분할 수 있는 제논 분석 장비를 도입하는 한편 한국원자력연구소도 ‘제논크립톤 동시 분석’ 장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방안은 6일 남한 정부의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됩니다.
북한, 재보험 사기 의혹
북한이 외화 부족에 견디다 못해 작년 7월 이후 영국의 재보험 회사들을 상대로 사고 액수를 부풀리거나 인명 피해를 조작하는 방법으로 1억5천만 달러 이상을 받아내려 한 의혹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의 폭스 TV는 4일 영국계 보험회사들을 대리하는 한 영국 변호사의 말을 인용해 최근 북한 당국이 조선국영보험공사로 하여금 모든 보험업무를 총괄하도록 하면서 로이드 보험과 같은 세계적인 보험사에 재보험을 든 뒤 이들을 상대로 수천만달러의 보험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변호사 말에 따르면, 북한이 영국의 재보험사들을 상대로 청구한 액수가 1억5천만달러를 넘어서면서 이 회사들은 최근에서야 북한 관련 보험으로 입을지 모르는 손실 규모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북한에 즉각 핵대화 촉구
국제원자력기구의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북한 핵문제에 관한 국제회의를 즉각 열어야 한다고 5일 촉구했습니다.
중국을 방문중인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이날 칭화대학에서 강연을 통해 북한 핵문제의 해결을 위해선 국제 외교가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면서 단순히 제재만으론 현재의 교착상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중국 방문에 앞서 일본에서도 강연을 통해 대결은 관련국들의 핵무장을 가속화시킬 것이라면서 북한과 이란을 외교적으로 고립시켜선 안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북한 선박 수리비없어 홍콩서 억류
북한의 한 화물선이 수리비가 없어 한 달 이상 홍콩항에 억류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5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북한 화물선 강남5호는 대만을 거쳐 지난 10월말 홍콩항에 도착했으나 구명장비와 통신, 항해장비 등 안전설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출항금지를 당했습니다.
홍콩 해사처는 강남5호측에 출항하기 전에 미화 3만달러 정도가 소요되는 수리와 장비의 보강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경찰청, 조총련 산하 상공회 압수수색
일본 경찰이 재일 조총련 산하 효고현 상공회 전 간부에 대해 세무사법 위반혐의로 체포장을 발부하고 상공회 사무실을 압수 수색했습니다.
이 간부는 세무사 자격이 없는데도 지난해 11월까지 상공회에 가입하는 기업들의 서류를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일본 경찰은 조총련 단체 소속의 한 여성이 링거를 비롯한 의약품을 북한으로 반출하려 한 혐의를 적발해 지난달 조총련 도쿄 본부를 압수 수색한 바 있습니다.
6자회담 연내 개최 어려워 -러시아 외무차관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6자회담이 올 연말안에 다시 열리기는 힘들 것이라고 러시아 고위관리가 말했습니다.
러시아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알렉산드르 알렉세에프 외무차관은 5일 인테르팍스와의 회견에서 곧 크리스마스 연휴가 다가오는 점을 고려할 때 12월중 6자회담이 다시 열릴 것이란 확신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6자회담 일정과 관련해 어떠한 합의도 이뤄진 게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 납북 김영남 가족, 한적 총재 면담계획
고등학교 재학시절 북한 공작요원에 의해 납치돼 현재 북한에 살고 있는 김영남씨의 남한 가족들이 8일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만나 재상봉 방안을 논의합니다.
남한의 납북자 가족모임의 최성용 대표는 5일 기자들에게 김씨 가족이 한완상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만나면 어머니 최계월씨와 누나가 김씨를 북한에서 다시 만날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완산 총재는 지난 7월 북한 조선적십자회가 이산상봉과 금강산 면회소 건설 중단을 선언한 뒤 상봉재개를 초국하고 있지만 북측으로부터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했습니다.
문타폰 유엔 북한인권보고관 14일 방한
비팃 문타폰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14일부터 나흘간 남한을 방문합니다.
문타폰 보고관은 이번 방한 기간중 외교부와 통일부의 북한인권 당국자와 시민단체 관계자, 북한 인권에 관심있는 주한 대사관 관계자 등을 면담합니다.
그는 또한 탈북자 정착지원 시설인 하나원을 방문해서 탈북자들을 면담한 뒤 방한 결과를 북한인권 보고서에 반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북한과 미국 교역액 3천달러 불과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미국과 북한 사이의 무역거래 총액에 3천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일 남한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미국 상무부 조사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특히 미국의 대북 식량수출은 실적이 전혀 없었다고 보고했습니다.
한편 북한과 미국의 교역량은 지난 94년 17여만달러를 기록한 뒤 98년까지 매년 300~400백만 달러 수준에 달했으며, 지난해에는 58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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