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12/06

2006-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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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들을 태국으로 몰래 입국시킨 혐의로 50대의 남한 사람 한 명이 태국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태국, 탈북자 밀입국 혐의로 남한인 체포

탈북자들을 태국으로 몰래 입국시킨 혐의로 50대의 남한 사람 한 명이 태국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6일 남한 연합뉴스는 태국 경찰이 주민들의 제보에 따라 태국 북부 치앙라이주의 한 남한인 음식점을 급습해 남한인 김모씨를 밀입국 알선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태국 경찰은 또한 음식점 주인 배모씨도 탈북자들에게 은신처를 제공혐의로 조사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북정책 조정관에 크리스 힐 내정설

미국의 새 대북정책 조정관에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가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한 연합뉴스는 6일 여러 외교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부시 미국 대통령이 빠르면 다음주중 힐 차관보를 새 조정관으로 임명한 뒤 이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이 특사로 임명하게 될 대북정책 조정관은 일을 시작한 지 90일 안에 미국의 대북정책 전반에 대한 검토 보고서를 만들어 대통령과 의회에 제출해야 합니다.

한편 힐 차관보는 북한 핵문제를 풀기 위한 6자회담의 미국측 수석대표를 맡고 있으며, 대북 조정관에 임명되더라도 수석대표직은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북한 핵문제 논의

이달 중순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세안, 즉 동남아시아 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북한 핵문제가 주요 의제로 논의될 것이라고 중국 고위 관리가 말했습니다.

중국의 추이 텐카이 외교부 부장 조리는 6일 기자들에게 북한 핵문제를 풀기 위한 6자회담은 전세계의 초점이 됐으며 특히 이번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남한과 중국, 일본은 6자회담의 재개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중국은 6자회담이 조속히 다시 열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회담이 언제 재개될 지 여부는 관련국 모두의 공동 노력에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진실화해위, 태영호 납북 공식 발표

남한의 진실화해위원회는 지난 68년 납북된 것으로 알려진 남한 어선 태영호 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7일 발표합니다.

진실화해위원회는 이와 관련 5일 전원위원회에서 태영호 사건에 대한 그간의 조사경과와 결정 내용을 협의했습니다.

태영호 납북 사건은 지난 68년 6월 태영호가 북방선 이남에서 어로작업을 벌이던 중 북한 경비정에 의해 강제로 납북됐다고 풀려난 뒤 이듬해 선원들이 반공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유지 판결을 받은 사건입니다.

남한 통일부, 대북 손수레 지원감사

남한 통일부가 남북협력기금을 받는 과정에서 의혹이 제기된 한 대북 지원단체에 대해 특별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6일 통일부에 따르면, 대북 지원사업을 하고 있는 모 단체가 지난해 12월 북한에 손수레 만2천대를 보내기 위해 한 납품업체에 약 4백60만 달러를 보내고 입금 증명서를 통일부에 제출한 뒤, 이 회사가 들어온 돈을 빼기 전에 다시 빼내갔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이런 입금증 문제를 파악하고 지난달초부터 조사를 벌여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으나, 추가 조사와 소명이 필요하다는 검찰의 요구에 따라 감사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남한 검찰, 일심회 간첩단 5명 기소

남한내의 친북한 비밀조직으로 지목된 ‘일심회’ 사건을 수사해온 검찰은 장민호씨 등 5명을 간첩혐의로 기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남한 검찰에 따르면 장씨는 몇차례 북한에 들어가 노동당에 가입하고 지령을 받아 일심회를 조직한 뒤 함께 구속된 손정목씨 등 다른 4명을 포섭해 이들이 북한 공작원과 만나도록 주선하는 한편 북한에 국가 기밀을 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 5명을 기소한 뒤에도 국가정보원을 통해 장씨의 포섭 대상으로 거론된 인사들에 대한 수사도 계속할 방침입니다.

남한 유승민 선수, 남북대결서 승리

남한의 유승민 탁구선수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안게임 탁구대회에서 북한의 안철영 선수를 꺾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던 유승민 선수는 이날 경기에서 북한 안철영 선수와 4번에 걸친 시합 끝에 4대1로 눌렀습니다.

8강에 진출한 유 선수는 대만의 천취유안과 준결승 진출을 겨루게 됩니다.

한미 방위비 분담합의

남한과 미국은 주한 미군의 방위비 분담액을 지난해보다 다소 오른 선에서 최종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남한이 내년에 분담할 방위비는 올해보다 약 5천만달러가 늘어난 7억8,900만달러으로 확정됐습니다.

이번 방위비 분담금은 두 나라 대표들이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모두 6차례에 걸친 공식 협상을 통해 확정한 것입니다.

남한 정부는 방위비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빠른 시일안에 국회의 비준을 받을 예정입니다.

게이츠 국방 내정자, 대북 군사 지지 안해

미국의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 지명자는 북한의 핵무기 생산을 막기 위해 군사적인 공격은 더 이상 선호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지명자는 5일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열린 인준청문회에서 북한 핵문제와 관련한 질의에 대해 “자신이 한때 가졌던 북한에 대한 무력대처 방식에 대한 생각을 바꾸었으며, 현시점에서 추구해야 할 방식은 외교적인 해법이라고 본다”고 대답했습니다.

게이츠 지명자는 이어 중국이 최근 들어 북한 핵문제 대처와 관련해 북한에 강경 입장을 취하고 있는 데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북한에 핵포기 시 지원안 제시

미국은 지난달 하순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북한과의 6자회담 재개 협상에서 북한이 실질적인 핵 해체를 시작할 경우 식량 지원 등 구체적인 보상책을 제시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6일 행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당시 미국측 대표단은 북측 대표단에게 북한이 플루토늄 재처리 시설의 해체 등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경우 미국은 일본, 남한과 함께 북한에 식량을 지원할 것이며, 또한 미국은 북한을 도와 대북 금융제재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측은 이같은 미국측 제안에 대해 매우 주의깊게 경청했으며, 그런 제안을 내놓은 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타임스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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