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12/08

2006-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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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검찰에 의해 이적단체로 규정된 ‘일심회’의 조직원들은 남한에 통일전선체를 만들기 위해 민노당과 시민단체 등에 들어가 여러 하부조직망을 건설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친북간첩조직 일심회, 통일전선 구축시도

남한 검찰에 의해 이적단체로 규정된 ‘일심회’의 조직원들은 남한에 통일전선체를 만들기 위해 민노당과 시민단체 등에 들어가 여러 하부조직망을 건설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또 북한 공작원으로부터 직접 또는 전자우편 등을 통해 지령을 받아 평택 미군기지 이전 문제를 반미 운동에 활용하거나 민노당 방북 대표단과 당직자들의 성향, 각종 선거동향 등 국가기밀 자료를 북한에 넘겨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남한 검찰은 8일 일심회 사건과 관련해 이같은 내용의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일심회 조직총책인 장민호씨와 조직원 손정목, 이정훈, 이진강, 최기영씨 등 5명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남한 검찰은 이번 사건을 지난 2000년 6월 남북정사회담 이후 최대의 간첩사건으로 규정하고 일심회의 하부조직과 이와 연루된 의혹이 있는 정치권, 시민단체쪽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남한 정치권, 일심회 사건 충격

남한의 정치권은 검찰의 일심회 수사결과 발표와 관련해 충격과 유감을 표시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집권 열린 우리당의 우상호 대변인은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도 간첩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울 따름이라며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야당인 한나라당의 유기준 대변인은 검찰 수사가 미흡할 경우 한나라당은 특검이나 국정조사 등 다른 방법을 동원해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북한인권 개선위해 더 노력해야

미국의 제이 레프코위츠 북한인권특사는 중국에 대해 북한의 인권개선을 위해 좀 더 노력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레프코위츠 특사는 7일 유엔주재 미국 대표부가 마련한 인권관련 회의에 참석해서 중국은 국제사회가 북한의 잔혹한 독재정권을 용서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중국의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이어 향후 6자회담에서는 핵문제 뿐 아니라 중국과 북한이 북한의 인권문제를 논의하는 것도 미국이 추구하는 목표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북한 기근가능성 대비 -법륜 스님

미국은 내년에 북한에서 커다란 기근이 다시 발생할 수도 있다는 비정부 기구들의 잇따른 경고에 따라 상황 파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한의 대북 지원단체인 좋은 벗들의 법륜 스님은 7일 연합뉴스와의 회견에서, 이달초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면담해 북한에 대한 인도적인 지원을 요청한 결과 미국도 북한의 기근 재발가능성을 주시하면서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에 전향적인 자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법륜 스님은 이어 미국 정부관계자들은 북한이 식량지원은 요건만 갖춰지면 6자회담과 관계없이 이뤄질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면서, 지원식량에 대한 감시 여부가 관건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종석 통일, 개성공단 사업 발전 확신

남한의 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개성공단 사업이 안정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8일 개성공단에 입주한 남한 업체 대표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남한 정부는 개성공단의 발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 개성에서 부산까지 공단의 물동량을 열차로 운송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북한의 주동찬 중앙특구개발지도 총국장도 개성공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근본 입장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랜토스 의원 북한 방문 추진 중

미국의 톰 랜토스 연방하원 의원이 내년중 북한 방문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8일 남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랜토스 의원은 현재 북한 방문을 위해 북한 당국의 초청장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랜토스 의원은 내년 1월 개원하는 새 의회에서 하원 국제관계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하는데, 그간 북한의 핵과 인권 문제 등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직파간첩 정경학에 10년 선고

남한 법원은 북한이 공작원으로 남한에 파견한 ‘직파간첩’ 정경학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남한 법원은 8일 선고공판에서 정씨가 법정에서 범죄사실을 모두 자백했고 보강 증거도 있는 만큼 유죄로 판단된다며 징역 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한편 정씨는 지난 96년 3월부터 98년 1월까지 모두 3차레에 걸쳐 남한에 몰래 들어가 경상북도 울진의 원자력 발전소와 서울 용산의 미8군 기지 등을 촬영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20년이 구형됐습니다.

탈북자 기업채용 자리 열어

남한 노동부는 오는 12일 통일부와 공동으로 탈북자들을 위한 일자리 알선자리를 마련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과 경인 지역의 업체 40개가 참여해서 현장 면접을 거쳐 200명 이상의 탈북자들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탈북자들은 채용 면접과 함께 자격증 상담과 자기 소개서 작성법 등 취업과 관련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북한 핵실험 이후 남북경협 최대 위기

남북한의 경제협력이 최근 북한의 핵실험 이후 최대의 위기에 처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남한의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8일 서울에서 열린 한 학술회의에서 북한 핵실험 이후 남북 경제협력을 추진하는 기업인들이 피로감과 무력감이 최고조에 달해있으며, 당국의 지원이 없는 순수한 민간차원의 경제협력은 거의 중단상태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지난 수년간 남북한의 인적, 물적 교류는 꾸준히 늘어났지만 북한 핵실험으로 남북관계 발전의 기본 계획이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향후 10일내 6자회담 재개될 수도 - 미 관리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6자회담이 앞으로 10일내에 다시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국무부 고위 관리가 8일 말했습니다.

이 관리는 현재 미국과 중국, 남한, 일본이 북한과 벌이고 있는 6자회담의 재개 협상과 관련해 이같이 말하고, 회담 날짜는 중국이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일본 아사히 신문은 6자회담을 오는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재개하기로 관련국들이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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