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4명 한국 국제학교 진입

200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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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두 명이 포함된 탈북자 4명이 15일 베이징에 있는 한국 국제학교로 진입했습니다. 이번 진입 사건을 주도한 탈북자 정영일 씨는 아직 이들의 남한행이 성공할 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15일 밝혔습니다.

북한을 탈출해 중국에 머물다 남한으로 들어가 지금은 탈북자들의 구출을 돕고 있는 정영일 씨는 이번 탈북자들의 구출을 주도했다고 밝히면서 중국 중개인을 통해 이들을 한국 국제학교로 진입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정 씨는 신변위협을 이유로 가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제가 조직했습니다.”

이들은 북한에서 탈출한지 얼마 안 되는 탈북인들이라고 정 씨는 전했습니다.

“중국으로 온지 얼마 안 되는 남자 하나 여자 하나 어린이 둘, 가족은 아닙니다.”

외교적 면책 특권이 없는 학교 측은 이들의 진입사실을 주중 한국대사관 영사부에 통보하고 신병 처리 문제를 논의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와 총영사관 측은 탈북자들의 진입에 대해 현재로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이번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이날 보도 했습니다.

이원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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