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탈북자 15명 체포


2006.12.27

태국정부가 탈북자들을 색출하기 위한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태국 북부지역에서 탈북자 15명이 또다시 불법 입국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태국 북부 창라이에서 어제 또 다른 15명의 탈북자를 체포했다고 오늘 아침 영자지 방콕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방콕포스트 보도에 의하면 제3국으로 자유를 찾기 위해 태국으로 잠입한 15명의 탈북자는 10세에서 15세 된 4명의 어린이와 나머지는 20대에서 40대까지 어른들이라는 것입니다.

메콩강을 넘어 창라이의 창센지역에 넘어온 탈북 남성 한사람이 타고 넘어온 김 보트 앞에서 두 손을 번쩍 올린 상태로 몸수색을 하는 장면사진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습니다. 한편, 이 신문은 창라이 "암몬판 니마난" 주지사가 중국과 라오스 등에서 숨어 있다가 넘어오는 탈북자들을 태국으로 불법 잠입시키는"태국사람들이 개입한 중간 브로커 척결을 할 것"이라고 경고도 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 국경지역을 경비하는 태국군 3군단 사령관 지라뎃 코차랏 소장은 정부로부터 창센지역 등으로 넘어오는 탈북자들의 잠입을 척결하라는 명령을 받았다는 것도 확인되었다 보도하고 있습니다.

방콕-이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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