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하나 선교회, 두리하나 USA 본부 워싱턴에 6월중 설립 추진


2005.06.09

남한의 대표적인 탈북자 지원단체인 두리하나 선교회가 6월 중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 지부를 설립합니다. 자세한 소식 장명화 기자가 전합니다.

지난 1999년부터 중국, 동남아시아 등지의 탈북자들을 돕는데 앞장서온 두리하나 선교회는 탈북자 문제를 국제적 차원에서 활성화시키기 위해 워싱턴에 법인본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최근 워싱턴을 방문하고 남한으로 돌아간 천기원 두리하나선교회 대표의 말입니다.

천기원: 6월 달에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둔 두리하나 USA가 지금 설립이 되고 있습니다. 두리하나 USA의 이사장님은 조영진 목사님이 이번 6월달에 워싱턴 한인감리교회를 사임하시고, 감리사로 시무하시게 되는데, 작년부터 이런 일이 추진하게 되었고, 조 영진 목사님이 바쁘신 가운데 저희들이 어렵게 모시게 됐습니다.

사단법인 두리하나 USA는 위싱턴에 본부를 두고, 미국 각주에 지부를 두게 되고요, 법인으로 등록되는 것은 6월 안으로 워싱턴에 있는 위인선 변호사가 전임변호사가 돼서 지금 추진하고 있습니다.

천대표는 두리하나 USA를 통해 탈북자 지원사업이 원활하게 진행이 되기를 바란다며, 통일한국을 지향하는 두리하나 선교회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탄력을 받게 되기를 희망했습니다.

천기원: 그동안 한국에서 두리하나가 있기 때문에 미국 내에서 법적인 여러 가지 혜택이라든지, 교회들과 커뮤니케이션이 될 수 가 없었는데 미국 내에 독자적인 (두리하나) USA가 생기면 후원하시는 분들의 세금문제라든지, 또 참여를 하고 싶은 분들의 교육이라던 지, 또 (교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조금 더 원활하게 잘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편, 지난해 북한인권법이 미국의 공식법으로 발효된 이후, KCC, 즉 북한자유를 위한 한국교회연합 등 대북 지원 단체들이 속속 워싱턴에 사무실을 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장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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