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통일부, ‘북한에 유감표명, 잘못 인정 아니다‘
2006.03.25
제13차 이산가족상봉에서 남한언론의 보도 표현문제를 놓고 남측취재진과 마찰이 벌어진 뒤 남측단장이 정부지침을 받아 서면으로 북측에 ‘유감’을 표명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북측은 이번 유감 표명을 남측이 ‘잘못을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통일부는 24일 ‘잘못을 인정한 게 아니라 유감을 표시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잘못’이나 ‘사과’ 라는 단어는 문건에 들어 있지도 않다‘며 당시 북측은 기자와 당국의 서면사죄를 요구했지만 남한측에서는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었고 그에 따라 유감을 표명한 문건을 북에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장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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