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추가 비료수송에 북 선박 투입

200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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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정부가 북한에 추가로 지원하기로 한 비료 15만 톤 수송을 위해 비료 5천 톤을 실은 남한 국적선이 29일 전남 여수항을 출항했습니다. 또 이번 추가 비료를 북한으로 수송하는데 북측 선박 4척이 다시 투입됩니다.

북한에 추가로 지원되는 비료 15만톤 수송을 위해 남한 국적선 시마스터(SEA MASTER)호가 세차례 연기 끝에 29일 오후 8시 40분께 전남 여수시 낙포부두를 출항했습니다. 배는 7월1일 북한 남포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시마스터호는 지난 27일 새벽 출항할 예정이었지만 비와 동력장치 고장 등으로 선적작업이 늦어지면서 28일에도 두 차례나 출항이 연기돼다 29일 북한으로 뗘났습니다.

남한 정부는 600억원, 미화로 6천만달러 상당의 이번 추가 지원분 비료를 해로로 13만톤, 육로로 2만톤으로 나눠 수송할 방침입니다.

한편 남한 통일부 고경빈 사회문화교류국장은 29일 기자설명회에서 해로를 통해 투입되는 남측 선박 11척 외에 북측선박 4척이 투입된다면서 북측의 첫배인 룡강 2호가 다음달 1일 울산항에 도착해 1만2천 톤의 비료를 싣고 북한 남포항을 향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린 남북차관급회담에서 남한 정부가 인도주의와 동포애적 차원에서 북한에 지원하기로 한 20만 톤의 비료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9일까지 북한 남포, 해주, 원산, 흥남, 천진 등 5개항에 전달됐습니다.

20만 톤 북한지원 비료 수송에는 대북지원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10척의 북측선반이 투입돼 7만6천800톤이 수송됐고, 이에 따른 북측 인수요원 18명과 선원 343명 등 모두 361명이 남한을 방문했습니다.

이번 비료 추가지원은 2주전 북한 조선적십자회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입니다. 남한 정부가 지난 98년부터 북측에 지원해온 비료는 이번 추가지원분까지 포함하면 모두 190만 톤이 됩니다.

이장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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