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본단지 분양 다음달 1일 시작


2005.07.22

한국토지공사는 우선 다음달부터 분양하게 된 배경과 관련해, 최근 북측의 준비상황이 잘 이뤄지고 있고 최근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에서 통행, 통관 등의 문제가 빨리 해결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토지공사는 이번에 분양할 토지는 개성공단의 전력과 용수 등 기반시설을 감안한 5만평으로 분양 대상 업종은 기반시설과, 전략물자 등을 고려해 섬유제품 제조나 봉제의복, 모피제품제조, 가죽과 가방제품 제조와 신발제조 등이라고 밝혔습니다.

분양 받은 토지는 오는 2054년 4월 12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분양 가격은 평당 14만 9천원, 미화로 약 150달러입니다.

입주대상 업체는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12일 결정이 됩니다. 그리고 선정된 남한업체는 정부의 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중 대부분 공장 건축에 착수하게 되며 하반기부터는 공장 가동이 본격화 될 것으로 토지공사는 전망했습니다.

토지공사측은 분양 자격과 관련 일반공장용지, 협동화사업단지와 아파트형 공장용지로 구분이 되며 용수 사용량과 폐수 배출량 등은 제한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남북경제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개성일대 2천만평에 공단 8백만평 그리고 배후도시 1천2백만평을 건설하겠다는 개성공단사업은 현재 1단계 1백만평에 대한 조성공사가 2006년 완공을 목표로 부지조성 작업의 46퍼센트가 끝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진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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