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南北 왕래 9만 명, 교역규모 10억 달러

200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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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남북한 간 교류가 어느 해보다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북을 오간 사람이 9만 명에 이르고, 남북회담이 34차례나 열렸습니다. 또 교역규모도 미화로 1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남한 통일부가 29일 내놓은 집계결과에 따르면, 올해 남북을 오고간 인원은 11월 말 현재 8만 명에 달했습니다. 12월까지 합하면 약 9만 명이 됩니다. 연간 만 명을 돌파한 때가 2002년이고, 지난해에 약 2만 7천명으로 최대치를 보인 이후, 일 년 만에 3배가 넘게 불어난 것입니다. 그런데 이 수치는 금강산 관광객을 제외한 것입니다.

금강산 관광객을 합하면 하루 평균 왕래자는 1200명입니다. 금강산 관광객은 11월 말 현재 지난해보다 많은 약 28만5천명으로, 12월까지 합하면 3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남북교역은 이달 들어 미화 1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역업체 수는 500개가 조금 넘고, 교역품목도 760개로 늘어났습니다. 이와 함께 대북투자액은 약 1900만 달러로 지난해의 1200만 달러보다 많아졌습니다.

2005년 한 해 동안 이산가족 상봉은 대면상봉 2차례 외에 화상상봉이 3차례 이뤄졌습니다. 이에 따라, 상봉자가 약 3,200명, 생사를 확인한 사람들이 7,000명가량이나 됐습니다. 이에 힘입어 2000년 이후 이산가족 상봉자가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5월 차관급회담으로 재개된 남북 간 회담은 장관급회담 세 번을 포함해 34차례 열렸습니다. 이는 25차례에 그쳤던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지금까지 가장 많았던 2003년의 38차례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장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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