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 납북자 실무회의 연장

200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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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북일 실무 협의에 참석한 일본 대표단이 북한 체류를 15일까지 연장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쿄의 채명석 기자와 함께 실무 협의 진행상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사흘간의 실무회의 상황을 설명해 주시죠.

채명석 기자: 야부나카 미토지 일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 국장을 단장으로 한 일본 대표단은 제3차 실무협의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9일 평양에 들어갔습니다.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열린 실무 협의에서 일본 대표단은 일본인 행방불명자의 재조사 문제를 담당하는 북한 인민 보안성의 진일보 국장으로부터 그동안의 재조사 결과를 청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일본 대표단은 12일 오후에는 77년 11월 북한 공작원에 납치됐다가 93년3월 평양시 승호 구역에 있는 49 예방원에서 자살한 것으로 알려진 요코다 메구미 씨의 남편이었던 김철준을 면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일본 대표단은 13일 귀국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북한 측으로부터 건네받은 자료 등을 상세히 검토하고, 납치 관련자들을 더 면담하기 위해 귀국일을 15일로 연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일본 대표단이 요코다 메구미 씨의 남편이었던 김철준을 면담한 결과에 대해 새롭게 밝혀진 사실은 있습니까.

"대표단이 귀국해야 전용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채: 북한 측이 이번 실무협의에 일본 언론들의 동행 취재를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김철준을 면담한 결과가 보도된 바는 아직 없습니다. 호소다 히로유키 관방장관도 평양에 있는 일본 대표단과는 장거리 전화로만 연락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상세한 면담 결과는 대표단이 귀국한 뒤에 판명될 것이라고 12일 밝혔습니다.

86년 8월 요코다 메구미 씨와 결혼해 김혜경이란 딸을 두고 있는 김철준은 재일동포 귀국자가 북한에서 난 아들로 현재 40대 초반의 나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철준은 일본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사회과학원 민속 연구소에 근무하고 있다는 설과 조선 중앙통신 일본 담당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설이 있습니다. 김철준이 12일 어떻게 증언했는지는 일본 대표단이 귀국하는 다음 주 초에 밝혀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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