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아베 관방장관, 북일 국교정상화는 납치 해결이 전제

2005-11-07
이메일
댓글
Share
인쇄

납치문제의 해결 없이는 과거보상 문제가 결코 진전될 수 없다고 아베 신조 일본 관방장관이 7일 말했습니다. 도쿄의 채명석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아베 장관이 이 같은 발언을 내놓은 배경은 어디에 있습니까?

채 기자: 지난 3일과 4일 베이징에서 1년 만에 재개된 정부 간 협의가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난 데 대한 불만인 것 같습니다. 일본의 사이키 아키다카 대표는 북일 정부 간 협의에서 북일 간의 현안을 납치문제와 핵, 미사일 등 안전보장 문제, 과거의 청산을 포함한 국교정상화 문제 등 세 개 의제로 나누어 병행 협의하자고 제안했으나, 북한의 송일호 대표로부터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한 바 있습니다.

아베 관방장관은 이와 관련해 7일 “납치문제의 해결 없이 과거의 보상 문제가 절대 진전될 수 없다”며 어디까지나 납치문제 해결이 국교정상화의 전제임을 강조했습니다.

아베 장관: 납치문제 진전 없이 정상화, 과거의 보상 문제가 진전될 리가 없다고 나는 생각한다.

아베 장관은 이어 “다음 정부 간 협의에서 납치문제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결되어 갈 것인가를 확인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차기 협의에서 북한이 납치문제 해결 방안을 반드시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차기 북일 정부 간 협의는 언제 열릴 예정입니까?

채 기자: 일본 외무성의 사이키 아키다카 아시아 대양주 국장과 북한 외무성의 송일호 부국장은 연내에 차기 협의를 재재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차기 정부 간 협의가 재개된다고 해도 납치 문제와 국교정상화 재개문제가 일괄 타결될 전망이 보이지 않아 차기 협의가 연내에 재개될 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정세입니다.

채명석기자

하고 싶은 말 (0)
Share
원본 사이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