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피랍자 가족 연좌데모 개시

200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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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납치 피해자 가족과 그 지원 그룹이 일 총리 관저 주변에서 24일 연좌 데모를 개시했습니다. 연좌 데모 현장을 취재한 도쿄 지국의 채명석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납치 피해자 가족들이 총리 관저 주변에서 연좌 데모를 개시한 목적은 무엇입니까?

연좌 데모 현장에서 자유아시아 방송의 인터뷰에 응한 납치 피해자 가족모임의 마스모토 데루아키 사무국장은 “ 요코다 메구미 씨의 유골이 가짜로 판명되자 호소다 관장장관이 작년 12월 24일 북한에 대해 강경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해 놓고도 그후 아무런 조치가 없어 그로부터 6개월이 경과한 시점인 24일부터 연좌 데모를 시작하기로 한 것이다”고 그 경위를 밝혔습니다. 요코다 메구미 씨의 쌍둥이 남동생 중 형인 요코다 데쓰야 씨도 자유아시아 방송과 인터뷰를 갖고 “일본 정부에 대해 대북 경제제재조치를 실시하도록 촉구하기 위해 연좌 데모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24일의 연좌 데모에는 몇 명 정도가 참가했습니까?

마스모토 사무국장이 자유아시아 방송에 밝힌 바에 따르면 납치 피해자 가족 21명과 구출 모임 회원 100명 그리고 일반인 참가자를 합하면 200명 정도가 24일 연좌 데모에 참가했습니다.

30도를 넘는 무더위 속에서도 연좌 데모 현장을 지키고 있던 50대 주부 세리카와 시즈카 씨는 “납치 피해자 구출 모임 사이타마 현 지부 회원 자격으로 연좌 데모에 참가했다”고 밝히면서, “일본정부가 북한에 대해 즉각 경제 제재를 실시하여 납치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가족회는 연좌 데모를 언제까지 계속할 방침입니까?

일요일인 26일 까지 계속할 방침입니다. 마스모토 사무국장은 토요일과 일요일엔 일반인 참가자가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고이즈미 총리가 24일 국회에서 “대화와 압력을 병행해 갈 것이다”고 답변한 것처럼 일본정부가 가족회의 요청을 받아들여 대북 경제제재를 실시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도쿄-채명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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