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피랍자 가족, 대북 경제제재 발동 중의선 선거공약 명시 요청
2005.08.17
일본인 납북 피해자 가족들이 중의원 총선거 공약에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 발동을 명시해 줄 것을 각 당에 요청했다는 소식입니다.
우정 사업 민영화 계획은 고이즈미 총리의 짝사랑이라고 불릴 만큼 고이즈미 총리가 강한 애착심을 보이고 있는 개혁안입니다. 따라서 고이즈미 총리는 오는 9월11일 치러질 중의원 총선거의 최대 쟁점을 우정 사업 민영화로 단일화하고 유권자들에게 찬성이냐, 반대를 택일하라고 호소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납치문제 등의 이슈가 선거전의 주요 쟁점에서 탈락할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납치 피해자 가족들은 이에 위기감을 느끼고 지난 15일부터 각 당을 방문하여 이번 선거 공약에 반드시 대북 경제제재 발동을 명시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납치 피해자 구출 모임의 한 관계자는 자유아시아 방송과의 전화 통화에서 “자민당, 공명당, 민주당 등이 가족회의 요청을 받아들여 선거 공약으로 대북 경제제재 발동을 내 걸기로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납치 피해자 가족회나 구출 모임 등의 관련 표가 총 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정도는 아니라는 점에서, 각 정당이 납치문제 해결을 선거 공약의 전면에 내 세울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명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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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Radio Free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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