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공동운영 북제약공장 본격 가동

200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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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표적인 의약품 생산시설인 정성제약연구소에 남북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최첨단 알약 공장이 준공돼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북한의 정성제약연구소는 27일 평양시 낙랑구역 통일거리에 있는 연구소 제약공장 내에서 알약 공장 준공식을 갖고 항생제, 해열제 등 기초의약품에서 전문치료제에 이르기까지 60여종의 약품에 대한 대량생산체제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날 준공된 공장은 알약을 찍어내는 기계인 타정기와 알약을 병단위로 자동 포장하는 기계인 계수기 등 현대식 설비를 갖추고 있어 알약, 캡슐, 과립 등의 약품을 대량으로 생산, 포장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습니다.

알약 공장은 남한의 북한지원단체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지원한 정성제약공장 내 여러 시설 가운데 기존에 있던 알약 생산시설을 완전히 교체해 이번에 새롭게 준공됐습니다.

보건의료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3년부터 정성제약연구소에 지원을 해오고 있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2년여의 공사 끝에 27억 원, 미화 270만 달러를 들여 지난해 6월 정성수액약품공장을 준공한데 이어 15억 원, 미화 150만 달러를 들여 이날 알약 공장을 준공했습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연내에 150만 달러를 추가로 지원해 원료혼합에서부터 제품포장까지 전 생산 공정을 현대화하는 작업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남측에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강문규 선임대표와 조구평화통일불교협회 회장 법타 스님, 통일교육원 박영규 원장 등 100여명과 정성제약연구소 전영란 소장 등 북측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장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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