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년 동진호 납북선원 임국재씨 최근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

200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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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7년 1월 서해 백룡도 부근에서 북한경비정에 의해 납북됐던 동진호 선원 올해 55살의 임국재씨가 세 차례의 탈북을 시도하다 결국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됐다고 납북자가족모임 최성용대표가 밝혔습니다.

납북자가족모임의 최성용 대표는 지난 2004년 4월 두 번째 탈북을 시도하다 실패한 임국재씨가 ‘납북자가족모임에 도움을 요청해와 북한 내 안내자를 통해 탈북을 측면 지원했으나 국가안전보위부에 발각돼 탈북이 좌절’됐으며 ‘현재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습니다.

최성용 대표는 ‘임씨가 마지막 탈북시도에 실패하고 또 행방불명된 후, 마지막 구출 수단으로 임씨의 자필 편지와 사진을 국제사회에 공개한 바 있다’며 ‘또한 1년여 동안 추적한 결과 국가안전보위부의 내부 협조자들로부터 임씨가 함경북도 청진에 있는 제 25호 수성교화소에 수감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최성용: 알아봤더니 수용소로 옮겼드라구요. 임국재씨를 어떻게든 구해와야겠다 해서 노력을 많이 했는데.

최 대표는 또 임씨의 탈북을 도왔던 북한주민 최준엽씨가 처형된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성용: 불행하게 이 문제로 인해서 처형당했어요.

최 대표는 처형당한 최준엽씨는 ‘고위 탈북자의 가족을 포함한 북한 주민의 탈북을 도운 혐의로 국가안전보위부의 추적을 받아 왔었다’고 전했습니다. 최 대표는 북한당국의 최준엽씨 처형에 대해 ‘미래 역사에서 천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성용: 자기들의 납치에 대해 희석시키기 위해서 무고한 사람들을 즉각 처형한다고 하는 것은 지금은 모르겠지만 앞으로 역사가 있고 진실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천벌이 가해 질 것이다.

한편 최성용 대표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무모하게 납북해간 임국재씨를 즉각 석방해야하며 우리가 공개한 임국재씨의 자료에 틀린 내용이 있다면 틀리다는 것을 ‘공개해 주기’를 요청했습니다.

서울-이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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