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숙씨 구출운동, 국가정보원원장 고발


200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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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중국에 신혼여행 중 북한요원에 의해 납치된 탈북자 진경숙씨 구출 국민행동은 8일 국가정보원이 진 씨의 남편 문정훈 씨를 출국금지 시킨 것과 관련해 국가정보원의 고영구 원장을 직권남용과 명예회손 혐의로 서울지방검찰청에 고발했습니다.

진 씨의 남편 문정훈 씨는 지난 5일 인천항에서 배로 중국 청진으로 떠나려다가 당국의 불허로 출국하지 못했습니다. 국가정보원이 8월 27일자로 출국금지자로 지정했기 때문입니다.

진경숙씨 구출운동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납북된 진경숙씨의 남편인 문정훈 씨가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추진했던 시점인 8월 27일 본인에게는 아무런 통보 없이 출국금지 조치를 취함으로써, 문정훈 씨가 마치 커다란 범죄를 저지른 파렴치범인양 본의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고발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구출운동의 도희윤 씨의 말입니다.

“오늘 고영구 국가정보원장을 직권남용과 명예회손 혐의로 고발을 했습니다. 국가정보원장으로서 도저히 할 수 없는 직권 남용이라고 생각을 했고 이것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공권력의 행포입니다.“

문정훈 씨는 부인 진경숙 씨의 피랍당시의 정황 확인과 그동안 중국 공안당국이 진경숙씨의 납북상황에 대한 조사 차원에 중국방문을 요청해 온데다, 지난 9월초 남한외교통상부 당국자로부터도 중국을 방문해 중국공안당국 조사에 협조할 것을 당부 받아 이날 중국을 방문하려했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힌바 있습니다.

한편 문정훈 씨는 오는 22일 국회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채택되었다며 이 자리에서 진경숙씨의 납북경위와 국정원 측의 출금금지 조치관련 등에 모두 증언할 것으로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힌바 있습니다.

이현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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