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사령관 北미사일 남한 표적‘

2006-07-14
이메일
댓글
Share
인쇄

주한 미군사령관이며 한미 연합사령관을 겸임하고 있는 버웰 벨 장군은 북한은 남한을 표적으로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버웰 벨 사령관은 13일 남한 국회의 안보포럼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그 같이 증언했습니다. 서울 언론에 보도된 주요 증언내용을 이현기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벨 사령관이 북한 군사력의 실체에 대해 증언을 했다는데 그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벨 사령관은 북한이 장거리 탄도 미사일인 대포동 2호 발사에는 실패했지만, 실제 다양한 능력을 가진 6발의 스커드와 노동미사일을 성공적으로 발사한 것에 대해 군 지휘관으로서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미사일은 전례 없이 야간에 발사돼 북한의 심대한 전투능력을 입증한 것으로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6발의 미사일이 성공적으로 발사된 것은 북한군의 전투준비태세를 입증한 것’이라며 ‘북한은 여전히 예측 불가능하며 남한을 겨냥해 표적사격을 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벨 사령관은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한-미 동맹이 더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죠?

그렇습니다. 벨 사령관은 북한은 노동과 스커드 미사일을 800기 이상 보유하고 있다면서 ‘한반도에 탄도미사일 방어체제를 갖추는 것을 한국과 미국이 신중하게 논의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한-미동맹은 50년간 북한의 적대행위를 억제해 왔는데 이번 미사일 발사로 미래까지 지속될 필요성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북한의 어떤 위협도 격퇴할 수 있도록 한국과 미국이 한반도에 미사일 방어 체계를 추진하는 방안을 신중히 논의해야 할 것이다’란 견해도 피력했습니다.

벨 사령관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의도보다 군사력 그 자체의 위협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는데요?

벨 사령관은 ‘북한이 무엇을 하려는 것인지 의도를 가정하고 싶지 않다’면서 ‘북한이 핵 보유를 자체 선언한 만큼 군대로서는 핵. 미사일을 염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무차별 공격을 받은 뒤 대처 방안을 생각하면 이미 늦다면서 잠재적 위협에 항상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이현기

하고 싶은 말 (0)
Share
원본 사이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