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자유로운 언론 없다-언론인 보호 위원회(CPJ)


2005.03.14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비영리 민간단체인 '언론인 보호 위원회(Committee to Pretect Journalists)' &# xB294; 14일 전 세계의 언론 자유 상황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위원회는 특히 북한에 대해 자유로운 언론이 존재하지 않는 나라라고 지적했습니다.

'언론인 보호 위원회'는 이날 워싱턴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2004년 언론인에 대한 공격' 보고서를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위원회의 아비 라이트(Abi Wright) 아시아 담당관은 북한에는 오직 김정일 독재 정권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관영 언론 &# xAE30;관만 있을 뿐 다른 언론기관은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북한주민들이 좀 더 외부 언론과 접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자유아시아 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말했습니다. </p> <p> "In North Korea, there is no press." </p> <p> 보고서는 특히 지난해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던 북한 용천 지역의 열차사고를 언급하면서, 당시 수많은 외국 언론인들이 취재를 위해 그 지역으로 몰려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 아무도 용천 사고 현장을 직접 취재한 기자는 없으며, 그자들은 단지 중국 단둥에 머물며 사고 현장을 돕는 국제 구호 단체 관계자들과 회견할 수 있었을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처럼 북한은 외국 기자들의 입국을 드물게 허용하고 있으며, 허용하더라도 철저한 통제하의 여행만이 가능하다고 이 보고서는 덧붙였습니다. </p> <p> 보고서는 또한 북한에서는 외국 라디오나 텔레비 &# xC804;, 또는 신문을 읽는 것도 불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탈북자들의 보고에 의하면, 중국에서 라디오를 몰래 들려오거나 외국 방송을 듣기 위해 라디오 부품을 조작하는 주민들은 감옥에 가게 된다고 보고서는 말했습니다. </p> <p> 하지만 보고서는 최근 중국에 북한으로 몰래 들어오는 휴대전화를 통해 외국에 사는 가족들과 통화하는 북한 주민들이 늘고 있다는 보도가 있다면서, 중국과의 불법 교역과 탈북자들의 증가는 외부 세계와의 정보 교환이 이뤄지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p> <p> 한편, 보고서는 지난해 전세계에서 직무 중에 숨진 기 &# xC790;는 모두 56명으로 이는 지난 94년 66명이 사망한 &# xC774;래 가장 많은 숫자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라크는 여전히 언론인들에게 가장 위험한 나라라고 지목하고, 지난해 이라크에서 숨진 언론인은 모두 23명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전 세계적으로 취재와 보도로 인해 수감된 언론인은 122명이며 이 가운데 42명이 중국에서 수감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외에도 쿠바에서 23명, 에리트리아에서 17명, 버어마에서 11명의 언론인들이 수감됐다고 말했습니다. 보고서는 수감된 언론인 대부분은 치안 방해와 국인에 반한 행위 등 모호한 반국가적 행동을 한 혐의로 구속됐다고 덧붙였습니다. </p> <p> 이수경기자 </p> <div class="copyright"> &#169; 2005 Radio Free Asia </div> <!--end content div--> <div class="borderbox" class="linklist"> <h4> 관련 기사 </h4> <ul> <li> <a href="/korean/simcheongbodo/rwb-20041023.html"> 국경없는기자회, 북한 언론 자유 특별보고서 발표 </a> </li> <li> <a href="/korean/simcheongbodo/135098-20040504.html"> 북한, 언론의 자유 세계 최악 이수경--RFA 기자 <div style="width: 18px"><img height="18&quot;" width="18" src="audioicon.gif" /></div> </a> </li> </ul> </div> <!--end sidebar div--> <!--IE6 likes this div--> <!--end wrapper div--> <!--end containe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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