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인권문제 천주교와 개신교 함께 논의
2005.06.22
남한의 개신교와 천주교가 북한의 인권문제와 탈북자 문제에 공동대처 하기위해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개신교를 대표하는 한국기독교 총연합회 서경석 인권위원장은 22일 남한 정부가 북한의 인권 문제에 대해 침묵하지 앞으로 지속적인 남북 간의 대화 의제가 되도록 천주교와 개신교가 함께 공동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한의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최성규 목사와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는 23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북한의 인권문제와 탈북자 문제 해결을 위한 기독교와 천주교의 협력방안을 논의 한다고 한기총 총연합회 서경석 인권위원장이 자유아시아 방송에 밝혔습니다. 서경석 위원장: 북한인권 문제를 제기하는 운동을 어떻게 전개할 것인가를 함께 협의하면서 가톨릭과 개신교가 공동으로 보조를 맞추어 나가기 위해 상호 논의를 하게 됩니다.
그는 현재 남한의 천주교도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개신교와 천주교가 공동으로 북한인권 문제 협의회를 구성 하는 것도 논의 한다고 밝혔습니다.
서 위원장: 종교 세력과 다방면의 사회 세력들이 공동으로 연대해 북한인권 문제에 대해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는 또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북한의 붕괴를 획책해서는 안 된다는 남한 당국의 입장은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북한의 인권 문제 제기와 북한의 붕괴는 별개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서 위원장: 북한의 인권문제를 제기 함으로서 북한이 좀 더 자유세계로 전환 되어야 북한의 붕괴를 막을 수 있습니다.
개신교와 천주교는 앞으로 한반도에서 북한 핵은 절대 용납할 수 없고 북한인권 문제는 개선되어야 한다는 남한 국민들의 열망을 결집해 나갈 것 이라고 서 경석 목사는 말했습니다.
이원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