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대회, 서울 성명서 발표


2005.12.05

12월 9일 서울에서 열리는 ‘북한인권국제대회’에서 북한의 인권개선을 촉구하는 ‘서울 성명’이 채택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제이 레프코위츠 북한인권 미국특사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합니다.

북한인권국제대회 준비위원회는 5일, 이번 회의의 주요 행사로 9일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북한인권국제회의에서 ‘서울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인권 국제 회의는 지도자 연설회, 북한 인권 개선 전략 회의, NGO 회의 등 3부로 나눠서 진행될 예정이며 성명서는 마지막 순서로 채택, 낭독될 예정입니다.

이 성명서에는 북한 인권 현실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이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 촉구하며 인권 개선을 위한 참가자들의 요구 사항 등이 담길 전망입니다. 특히 준비위원회측은 이번 회의가 열리는 장소가 바로 ‘서울’이라는 점이 강조하면서 북한 인권에 대해 소극적인 입장을 취해온 남한 정부와 국민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촉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윤태 북한인권국제대회 준비위원회 사무국장의 말입니다.

한편, 준비위원회는 이날부터 국제인권회의가 마무리 되는 11일까지 1주일을 북한 인권 주간으로 선포했습니다.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는 북한 인권 사진전이 진행 중이며 9일 북한인권국제회의, 10일 대학생 북한인권 대회, 북한 인권 콘서트, 거리 시위 등이 열릴 예정입니다.

특히 8일 신라호텔에서 열리게 될 북한 인권 회의 환영 만찬에는 제이 레프코위츠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등 미국, 유럽, 일본의 정치계, 인권시민단체 대표, 학계 인사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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