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탈북자 수용소 설치 요구-미국 내 한인단체

2005-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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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 소재 기독교 한인들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북한 인권단체인 아시아태평양인권협회는 최근 중국 정부에 탈북자 임시 수용소를 설치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아시아태평양인권협회의 유천종 목사는 25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통화에서 이 협회는 지난 5일 중국 정부에 탈북자 강제 북송을 중지하고 탈북자들을 위한 임시 수용소 설치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제 북송을 하게 되면 거의 어려움을 당합니다. 6개월에서 1년은 교화소에서 고생하고 고문을 당합니다. 그러니까 강제 북송을 하지 말고 중국 내에 임시 수용소를 설치해서 그들을 수용하고 있다고 북한으로 돌아가도 해를 당하지 않는다는 것이 국제적 단체들에 의해서 인정이 됐을 때 그때 돌려보내도 되지 않느냐...”

그는 이어 중국이 탈북자 임시 수용소를 설립하지 않고 계속해서 강제 북송을 시킨다면, 협회는 중국에 대한 압력 수단으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최 반대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중국과는 대화를 통해서는 안 되겠고 그리고 법적인 조치도 무시하는 사람들이니까 이제는 압력을 주는 수밖에 없는데 그 방법으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보이콧 하는 것이 가장 강력한 압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유 목사에 따르면, 협회는 이를 위해 미국 내 주요 도시에서 이미 베이징 올림픽 반대 서명운동을 시작했으며, 서명서는 미국 각 주의 연방 상원의원들과 국제 올림픽 위원회 위원들, 그리고 UN 사무총장 앞으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이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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