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월요일까지 연장


200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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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북한핵문제에 관한 6자회담이 19일, 일주일 만에 폐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3일부터 열린 이번 회담은 원래는 회담 주최국이자 의장국인 중국 측이 일요일까지는 당사국 모두가 공동문안에 대해 최종 답을 달라고 해, 이날 전체회의를 하고 끝날 예정이었지만 중국 대표는 회담이 월요일까지 더 연장됐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일본측 사사에 켄이치로 수석대표는 일요일 회의가 끝난 뒤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회담 내용이 전향적으로 진행됐다면서 합의를 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렇지만 미국측의 힐 차관보는 합의문이 나오든 안 나오든 미국 대표단은 월요일 오후 워싱턴으로 떠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측이 작성했던 공동문은 4차 초안을 다시 수정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당시의 초안 내용은 북한이 모든 핵을 폐기하는 대신 5자 국가들은 북한에 경제적 지원과 안전보장, 그리고 남한이 북한에 전력을 지원하는 것과 북한이 미국과 일본 두나라와 각각 외교관계를 정상화 하도록 한다는 것으로 외신들은 회담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2단계 회담 에서는 북한이 경수로 지원을 고집하니까 북한의 평화적인 핵이용권 문제를 이번 공동문 수정안에 추가한 모양입니다. 힐 차관보는 스스로 수정안 내용의 쟁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러시아측 대표는 북한의 핵포기후 평화적인 핵이용 문제가 수정안에 포함됐음을 인정했습니다.

여하튼, 문제는 그 같은 평화적 핵이용권을 구체적으로 현실화 하는 방식과 시기등을 어떤식으로 초안에 표현하는가에 대한 각국 입장이 아직도 정리가 안된 것 같습니다.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는, “중국이 작성한 새로운 타협안은 모든 당사국들, 특히 북한에게는 좋은 것이다” “그리고 모든 대표단이, 물론 북한은 제외하고겠죠, 모든 대표단이 이 초안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지만 힐 차관보는 이초안중의 일부 사항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일부 다른 국가 대표단은 표현을 다소 애매하게 놔두자고 하는 반면에 미국측은 좀더 구체적으로 표현하도록 하자는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현재 단계에서 합의문 내용을 애매하게 만들면 앞으로 혼란만 일으키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미국측의 그 같은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전수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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