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중소기업, 개성공단에 대규모 투자환경 시찰단 파견

2006-03-30
이메일
댓글
Share
인쇄

개성공단 본단지 분양을 앞두고 개성공단의 투자환경을 알아보기 위한 남한 기업들의 움직임이 빨라졌습니다. 대규모 투자 시찰단의 개성공단 방문이 이어질 계획입니다.

개성공단은 오는 6월 본단지 1단계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규모는 60만평에 이릅니다. 본단지 1단계 개발이 끝나면 3백여 개의 남한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입니다. 남한의 중소기업들 사이에서는 본단지에 진출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대부분 사람 손이 많이 가는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개성공단의 값싼 노동력을 이용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개성공단에 들어갔을 때 예상치 못한 위험이 있을까봐 걱정하는 기업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런 우려를 없애기 위해 남한의 대한상공회의소는 30일 200여명의 기업인을 직접 개성공단으로 데려가서 투자설명회를 열었습니다. 그동안 기업들이 소규모로 개성공단을 방문한 적은 있지만 이처럼 대규모로 공단을 방문하기는 처음입니다. 이 자리에는 남한의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서 남한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촉구했습니다.

남한 동대문시장의 의류업체들도 250명에 이르는 대규모 시찰단을 구성해서 개성공단의 투자환경을 직접 점검할 예정입니다. 동대문관광특구협의회의 송병열 사무국장의 말입니다.

송병열: 개성공단 현장을 다 보고 또 투자여건이라든지 이동거리, 물류시간 이런 걸 확인하려고 4월 6일 날 방문을 하기로 돼 있습니다.

송 국장은 개성공단에 이미 들어가 있는 의류업체가 생산비용을 크게 줄인 성과를 올렸기 때문에, 동대문 의류업체들도 개성공단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김연호기자

하고 싶은 말 (0)
Share
원본 사이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