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납북자 가족모임, 각 정당에 공개질의서 발송


200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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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의 납북자 가족모임은 6일 납북자문제의 해결을 촉구하는 공개 질의서를 남한의 각 정당에 발송했습니다.

납북자 가족모임의 최성룡 대표는 인도적인 차원에서 납북자의 생사확인과 송환을 요구하는 가족들의 요구사항을 담아 각 정당에 질의서를 보내게 됐다고 이날 자유아시아 방송에 밝혔습니다.

최성룡: 그동안 가족들의 아픔이 컸는데 이러한 납북자 문제에 대해 정치인들과 각 정당은 무엇을 했는지.

가족모임은 공개 질의서에서 납북자 문제에 대해 그동안 각 정당에서 어떤 조치를 취했으며 북한에는 무슨 요구를 했는지 답변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또한 납북자 가족들의 아픔인 연좌제와 감시, 고문 등에 대해 각 당의 책임을 추궁하며 앞으로 납북자와 가족에 대한 송환과 생사 확인 그리고 납북자관련 특별법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밝혀 달라고 말했습니다.

가족모임은 이어 납북자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고 대통령과 정당 대표가 만나 초당적으로 위원회를 설치해 줄 수 있는지 답변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한편 남한정부는 북한에 약 480명의 납북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남한 당국은 최근 금강산에 열린 남북 적십자 회담에서 전후 행방불명자에 대한 생사확인 문제를 협의해 나가기로 북측과 합의했습니다. 남한 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납북자가족 지원을 위한 특별법을 조기 제정하고 납북자 문제의 인도적 해결을 위해 대북협의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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