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남한 통일부 장관, “북한 인권문제 공개 비난 외에 모든 노력 다해”

200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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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9일 남한 정부가 북한 인권문제에 도외시한다는 비판을 일축하고, 남한 정부는 현재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것을 빼놓고는 북한 인권을 개선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남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남한 정부가 북한 인권을 소홀하게 다루고 있다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남한 정부는 북한인권상황에 대해 고통스러워하고 걱정하고 있으며 그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동영: 한국 정부로서는 공개적으로 북한에 대해 인권문제를 비난하고 비판하는 것 이외에는 모든 방법을 다해 북한의 실질적 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 장관은 북한 인권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먼저 북한 주민들이 먹고 살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남한 정부는 북한 인권과 관련해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이뤄간다는 계획이며, 이를 통해서 북한 주민들의 생활이 실질적으로 나아지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남북 경제협력과 관련해 정 장관은 개성공단 사업을 발판으로 남북한이 함께 잘 살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동영: 이제 개성은 북에 있어서 유일한 경제개혁의 출구가 되고 있습니다.

정 장관은 50년 전 한국전쟁 당시 치열한 격전지였던 개성이 남북 경제협력의 중심이 되기까지의 역사를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또 2020년까지 사람과 물자와 돈이 남북한을 자유롭게 오고가는 남북 경제공동체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제시했습니다.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정장관은 지난 4차 6자회담 때 합의된 공동성명의 내용을 실천해 나가는 일이 남았다고 말했습니다.

김연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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