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대포동 시험발사 완전실패”

200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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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초 실시된 북한의 대포동 2호 시험발사는 완전 실패로 결론났다고 일본 언론이 30일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대포동 2호는 발사된 지 40초 만에 북한 영공에서 폭발한 뒤, 북한 근해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초 미사일 시험발사를 강행했습니다. 당시 발사된 일곱 발의 미사일 가운데 대포동 2호 미사일은 대륙간 탄도 미사일로 미국본토의 서부지역까지 도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30일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포동 2호의 시험발사는 완전한 실패로 끝났습니다. 미국이 일본측에 전달한 인공위성 자료에 따르면 대포동 2호는 발사된 지 40초 만에 북한 영공에서 폭발했습니다. 대포동 2호는 발사대에서 1.5km 떨어진 곳에서 폭발한 다음 수십 km 이내의 북한 근해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일본 정보당국은 대포동 2호가 400km 이상 비행한 것으로 파악했었습니다. 또 남한 국방부도 대포동 2호가 발사된지 42초 만에 이상이 생겼지만 관성에 의해 7분정도 계속 날아가 500km를 날아간 뒤 동해상에 추락했다고 발표했었습니다. 일본 방위청은 그동안 수집한 자료와 미국측으로부터 넘겨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를 분석한 공식 보고서를 8월초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대포동 2호가 폭발한 원인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대포동 2호가 정상적으로 발사됐다면, 1단계 추진체가 3분이상 연소된후 2단 추진체와 분리돼야 하는데, 40초만에 폭발했기 때문에 1단과 2단 추진체가 분리돼지도 못했습니다. 또 대포동 2호의 목표지점에 대해서도 태평양으로 향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만 밝혀졌을 뿐 더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워싱턴-김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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