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DO, 북한 경수로 사업 종료 합의

2005-11-23
이메일
댓글
Share
인쇄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는 22일 이사회에서 북한에 제공하기로 한 2기의 경수로 건설사업을 종결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경수로 건설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 즉 케도는 22일 이틀간의 이사회를 마치고 대북 경수로 건설사업을 종결키로 이사국들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구의 브라이언 크레이머 대변인은 AP통신에 이사회를 마친 후 미국 측 대표인 조셉 디트러니 대사가 기자들에게 미국과 남한, 일본, 그리고 유럽연합 등 케도 이사국들이 이 같이 합의한 사실을 밝혔다고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디트러니 대사는 경수로 사업 종결과 관련한 재정적, 법적 문제에 대한 추가 논의가 필요한 만큼 이 달 안에 이사회를 다시 열기로 하고 이번 이사회는 휴회에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케도는 사업 종결과 관련한 공식 발표문은 내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남한의 김영목 케도 사무차장은 이번 이사회에서 경수로 사업 종결문제를 논의했지만 재정적, 법적 문제에 대한 논의가 더 필요해 아직 사업종료에 대한 확실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남한 언론에 말했습니다.

지난 1994년 북미 제네바 합의에 의해 시작된 케도의 대북 경수로 건설 사업은 지난 2002년 말 북한 핵 위기가 재발된 것을 계기로 미국 측이 사업 폐기를 강하게 주장했고 2003년부터 2년간 공사가 중지된 상태였습니다.

양성원기자

하고 싶은 말 (0)
Share
원본 사이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