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 정상 회담 베이징서 열려

200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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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두 정상이 20일 중국 베이징에서 회담을 갖고 양국의 공동관심사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북한 핵문제를 6자회담을 통해 조속히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회담이 끝난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부시 대통령은 중국이 6자회담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준데 대해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 4차 6자회담에서 북한이 모든 핵개발 계획과 핵무기를 포기하기로 한 공동성명이 발표된 사실을 강조하면서, 이같은 약속이 지켜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의 말입니다.

BUSH: Fourth round of Six-Party talks in September ended with a joint statement in which N. Korea committed to abandon all nuclear weapons and all existing nuclear programs. The United States expect it to honor the commitment.

부시 대통령은 중국에서 정치, 사회, 그리고 종교 분야의 자유가 신장되고 있는 것은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베이징에 있는 강와스 교회의 주일예배에 참석해서, 중국정부가 공개적으로 모여 예배드리는 기독교인들을 두려워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후진타오 주석은 중국에서 민주제도와 인권이 놀라운 발전을 이루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한 중장기적으로 양국이 무역균형을 맞춰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중국은 미국에 대해 엄청난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있어서 두 나라사이의 무역분쟁을 불러왔습니다.

중국이 미국에서 수입은 별로 하지 않고 수출만 엄청나게 하고 있다는 말인데요, 올해만 수입보다 수출이 2천억 달러 정도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미국과의 무역마찰은 협상을 통해 적절히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위안화 평가절상을 통해 무역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는 미국의 요구에 대해, 환율개혁을 흔들림없이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후 주석에게 내년에 미국을 방문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후 주석도 이를 수락했습니다. 한편 부시 대통령은 21일 중국 방문을 마치고 몽골로 떠납니다.

김연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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