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에 지난달 22일 대북 미사일 결의안 제출

200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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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미국을 사정권 안에 둔 장거리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 움직임이 한창이던 지난달 22일 미 연방 하원에 북한 미사일 시험 발사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제출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미국령의 섬 괌 출신의 메들레인 보달로(Bordallo) 연방 하원의원은 같은 공화당의 멕코터(McCotter) 의원과 함께 지난달 22일 미 연방하원 국제관계위원회에 북한 미사일 관련 결의안을 제출했습니다. 이 결의안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생산중단과 탄도미사일의 확산 중단을 요구하고 북한이 지난 99년 약속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시험 중단 약속의 준수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또 북한이 미국을 사정권 안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대포동 2호 미사일 개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북한 당국이 이를 포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이 결의안은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할 것을 요구하면서, 만약 북한의 도발로 미국의 우방인 남한과 일본, 뉴질랜드, 호주 등이 위협을 받을 경우 이들을 지원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보달로 의원은 지난달 29일 미 하원 국제관계위원회의 북한 미사일 문제 관련 청문회에도 특별 참석해 북한의 미사일 사정권 안에 들어있는 괌 섬 주민들이 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단히 민감한 상황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오는 15일부터 러시아에서 서방 선진국 7개 나라와 러시아 정상이 모여 여는 G-8 회담에서 북한 핵과 납치 문제에 대한 각 나라의 대처를 촉구하는 성명이 발표되고 미사일 문제와 관련한 대북 비난이 나올 수 도 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3일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북한 핵과 납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협력해 대북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제안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양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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