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북 에너지지원 의회 지지 얻기 힘들 것”- 하이드 위원장


2005-10-06
Share

미 하원 국제관계위원회의 헨리 하이드 위원장은 6일 열린 6자회담 관련 청문회에서 최근 합의된 공동성명에 나온 미국의 대북 에너지 지원 언급과 관련해 의회의 큰 반발을 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하원의 헨리 하이드 국제관계위원회 위원장은 청문회 모두 발언을 통해 최근 합의된 6자회담 공동성명에 미국을 비롯한 6자회담 참가국들이 북한에 에너지를 지원할 의사를 밝혔다는 부분을 문제 삼았습니다.

그는 최근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등 자연재해로 인해 미국 내 유가가 상승하고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상황이라면서 만약 미 행정부가 중유 등 북한에 대한 에너지 지원에 나선다면 이는 의회의 큰 반발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Hyde: More shipments of heavy fuel oil to Pyongyang... will be met with an angry shriek.

또 하이드 의원은 6자회담 공동성명에는 북한 핵문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북한의 고농축 우라늄 핵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언급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과거 미국이 써 오던 CVID, 즉 완전하고 검증가능하고 또 되돌릴 수 없는 북한 핵의 폐기라는 문구도 사용되지 않은 점도 거론했습니다.

하이드 의원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이 미국과 동맹국들에게 여전히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위협은 지난 5년간 북한의 미사일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더욱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결론적으로 “믿어라 하지만 검증하라”는 로널드 레이건 전 미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면서 북한 핵의 완전한 폐기에 대한 검증과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양성원기자

하고 싶은 말 (0)

전체 질문 보기.

댓글 달기

아래 양식으로 댓글을 작성해 주십시오. Comments are moderated.

원본 사이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