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사람!] 조가희씨 "꿈이 있어 힘든줄 몰라요"

꿈이 있고 그 꿈을 이루어 갈 수 있기에 세상은 아름답습니다. 한국에서 온 유학생이 미국 USA TODAY가 선정하는 올해의 ‘가장 훌륭한 커뮤니티 칼리지’ 대학생 20인에 뽑혔습니다. 미 전국에서 올라온 1500명의 경쟁자중 20명을 뽑는데 그중 한 사람으로 당당하게 선발되었습니다.
워싱턴-이원희 leew@rfa.org
2008-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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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고요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부담감도 들고요.

아름다운 세상, 오늘은 한 가지씩 꿈을 이루어가는 한인 유학생의 얘기를 전해드립니다.

주 인공은 켈리포니아 샌 부르노에 있는 스카이라인 커뮤니티 칼리지에 재학 중인 25살의 조가희씨입니다. 미국에서 커뮤니티 칼리지는 전문대학과 같은 2년제로 이곳에서 공부를 하다 일반대학으로 편입할 수 있고 등록금이 싸고 또 학과 별로 학점을 딸 수 있는 좋은 점이 있습니다.

최근 USA TODAY가 선정한 올해 훌륭한 대학생은 미국 50개주 849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학교장 추천을 받은 대학생 1,500명 중 학업성적은 물론 학업성취도, 그리고 봉사활동 등이 아주 뛰어난 학생들 20명입니다.

조가희씨는 가장 훌륭한 대학생 20명 중 한 명으로 USA TODAY로부터 상금과 트로피 받은 것 외에 또 다른 장학금을 탔는데 캘리포니아 주에서 출전한 학생들 중에서 점수가 제일 높았기 때문 이라고 설명합니다.

각 각 주에서 나오는 학생들마다 점수를 매기면서 심사를 해서 20명을 뽑는 것이었는데 각 주에서 점수를 제일 많이 받는 한 학생에게 주는 장학금이 있는데 제가 그 장학금과 ALL USA 상금 두 개를 받았어요. 제가 캘리포니아에서 점수가 제일 잘 나와서 두 개를 받았는데 모두 4,500달러로 그것은 고스란히 통장으로 들어가서 대학원갈 때 쓸 겁니다.

이번에 뽑힌 커뮤니티 칼리지 대학생들의 성적은 모두 비슷하지만 자신이 두 가지 상을 타게 된 것은 다른 학생들보다 연구 활동을 부지런히 했고 그것이 결과가 좋아, 좋은 점수를 얻게 된 것 같다고 조가희씨는 전했습니다.

쑥 을 가지고 하는 실험으로 항균성이 있는지 천연 음식물 천연방부제로 쓰일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였어요. 작년 한 학술회의에서 발표를 했는데 책자에도 실리고 해서 더 점수를 많이 땄던 것 같아요 현재 저희가 쓰고 있는 화학물질로 된 방부제와 비교를 했는데 그보다 20% 정도 더 효과가 좋았어요. 병균이 더 퍼지지 못하게 막는 결과를 보였어요.

이 학술회의는 미 전국에서 대학생, 대학원생 그리고 일반회사 연구원들이 모여 자신의 연구발표 하는 자리에서 조가희씨는 한국인들에게는 잘 알려진 쑥이 박테리아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의 실험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 생물학을 전공하는 조가희씨는 틈틈이 봉사활동도 열심히 했는데 다른 사람들도 다 함께하는 봉사 활동이라며 겸손해 합니다. 홈 리스들을 위한 급식활동, 아프리카의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책보내기 운동, 그리고 에이즈환자를 돕는 모금활동에도 참여 했습니다. 이와 함께 아르바이트를 해서 등록금에 보태기도 합니다.

낮에는 학교 끝나고 수학, 화학, 물리 등을 저희 학교 학생들에게 도와 주는 일, 주말 저녁에 식당에서 일하고 원래 고등학교 때 부터 일하면서 학교를 다녀서 일하는 것 때문에 공부를 못 하고 그런 것은 없었어요.

조 가희씨는 고등학교 1학년 되던 해 미국으로 와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제적 사정으로 대학을 미루다 지난해부터 일하면서 다닐 수 있는 2년제 대학에서 학교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미국에 와서 영어도 힘들었지만 한국의 고등학교 제도와 너무 달라 미국에서 대학을 준비하는 정보를 마음대로 얻을 수 없어 힘들었다고 말 합니다.

한국에서는 일부 미국의 커뮤니티 칼리지를 2년제 대학이라 별로 좋지 않은 인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조가희씨가 커뮤니티 대학에서 공부를 해보니 학생들이 일도 열심히 하면서 공부에 대한 열의도 대단해 놀랐다고 합니다.

사 정상 저처럼 일을 해야 한다거나 아니면 개인사정으로 온 경우도 많고 여기 거쳐 간 분들 중에서도 잘된 학생들도 많아요. 교육적으로 떨러지는 것이 아니예요. 4년제 대학에 가서 안 헤맬 수 있도록 준비를 시켜주는 학교로 볼 수 있어 그만큼 잘 가르쳐 주고 학교도 작아서 정보도 더 얻기 쉽고 학비도 싸고 좋은 점이 너무 많아요.

당찬 여대생은 이제 올해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일반대학 3학년으로 편입을 하게 되는데 전공을 살려 자신의 꿈을 이루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대학원 동록금이 워낙 비싸지만 이번에 받은 상금을 그때 쓰기위해 손도 대지 않고 저축을 해서 든든하다고 합니다.

이번가을에 편입을 해야 되니까 계속 미생물전공 동시에 의대 준비를 할 겁니다. 대학원에 가서 MD PHD 프로그램이라고 이것을 마치면 의사가 되는 자격증과 박사학위를 동시에 딸 수 있는 과정 이라 그것을 하는 것이 목표로 의사도 되고 연구도 해서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결혼한 지 2년 되었다는 조가희씨는 혼자 유학 와 가족들이 그리웠는데 지금은 남편과 시부모님 등 가족들의 후원을 받으며 공부를 할 수 있어 힘이 난다며 가족들의 사랑을 쏟아 놓습니다.

조가희 씨는 지금 샌프란시스코에 살면서 남편은 2시간정도 떨어진 곳의 학교에 다니다 보니 주말부부입니다. 또 학생 부부라 일하면서 학교를 다니면서도 전혀 힘든 내색을 보이지 않습니다.

저 같은 학생부부는 다 일하면서 학교 다녀요. 불만이 없어요. 저는 공부하면서 일하면서 집세도 내고 해야 되는 상황이라 바쁜 것을 즐기는 거죠.

부지런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며 주부로서의 역할도 잘 해내고 있는 유학생 조가희씨의 얘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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