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강진희 (2) 왜 이들은 이렇게 살까

나우·김희영 xallsl@rfa.org
2016.05.20

안녕하세요. <복숭아꽃 살구꽃> 김희영입니다.

남한 인터넷을 보면 ‘금수저’, ‘흙수저’ 라는 말이 많이 사용됩니다. 말만 들어도 무슨 뜻인지 딱 아실 것 같은데요...

북쪽 사정에 빗대어 풀어보면 금수저는 백두혈통이나 돈이 많은 사람들... 흙수저는 ‘백두혈통과는 맹물에 뜬 물 탄 사이’도 아닌 그냥 서민들을 얘기하는 거죠.

사람으로 태어났다면 누구의 자식이든, 고아이든, 장애인이든, 하나의 생명으로 대접받아야 함이 마땅하겠죠. 그러나 북쪽은 성분과 토대 또 이제는 돈으로... 남쪽도 사는 지역과 학벌과 경제력으로 나눠집니다.

우리가 비록 힘없는 개인이라고 해도 우리 개개인이 사회와 국가를 이루고 있으니까요... 우리가 먼저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모든 사람을 사람답게 대하는 것... 자유와 평등한 사회는 바로 그렇게 만들어 질 것 같습니다.

<복숭아꽃 살구꽃> 이 프로그램은 25명 탈북 청년들의 고향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남한에서 새롭게 만난 고향 이야기도 함께합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평양에서 온 강진희 씨 함께합니다. 고향을 떠날 때 진희 씨는 여기 남한까지 올 것이라고 상상도 못 했다는데요. 그렇게 와서 새로 경험한 것들이 많습니다.

잠시 후에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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