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주, 박세현 (2부) 사람을 경영하는 꿈

나우·김희영 xallsl@rfa.org
201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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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복숭아꽃 살구꽃> 김희영 입니다.

오늘은 좋은 시 한 편,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남한에서 유명한 시인인데요. 천주교 수녀인 이해인 씨가 쓴 ‘우정일기’라는 시 중 한 구절입니다.

네가 평소에 무심히 흘려놓은 말들도
내겐 다 아름답고 소중하다

우리 집 솔숲의 솔방울을 줍듯이
나는 네 말을 주워다
기도의 바구니에 넣어둔다

몹시 그리운 마음 궁금한 마음
즉시 내보이지 않고 절제할 수 있음도
너를 위한 또 다른 사랑의 표현임을
조금씩 배우기 시작한다

매일 산 위에 올라 바다를 보며
참는 힘을 키운다

늘 보이지 않게 나를 키워주는
고마운... 친구야...

언제든 찾아갈 수 있고
무슨 말이든 할 수 있는 친구가
세상에 단 한 명이라도 곁에 있다면
그 인생은 충분히 값지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복숭아꽃 살구꽃> 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함북 길주군에서 온 21살 박세현 군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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